중학교 1학년 때 당구장을 운영하는 아빠 따라서 큐대를 잡은 LPBA 김보미 당구선수입니다.
큰 키에 어린 시절부터 스파르타식 훈련으로 기본기를 다진 덕에 여러 대회에서 우승한 당구천재소녀였지만 LPBA가 생긴 이후로 12번의 3위, 3번의 준우승에 그치며 우승 징크스에 시달렸습니다.
2700일 3전 4기만에 첫 LPBA 우승과 함께 최초의 부녀 당구 챔피언의 역사를 썼습니다.

김보미 당구선수 프로필
- 생년월일 1998년 11월 23일 (나이 28세)
- 고향 대구 | 국적 대한민국
- 키 – | 학력 고등학교
- 가족 부모님 아버지 김병호, 어머니
- 결혼 미혼
- SNS 인스타그램
- 소속사 와우매니지먼트그룹
- 소속팀 SK렌터카 다이렉트 / 신한 알파스 / NH농협카드 그린포스
- 종목 당구 | 주 종목 3쿠션
- 데뷔년도 2019년 (LPBA 원년)
- 참고 나무위키 / 위키피디아
당구 김보미 통산 타이틀
LPBA 통산 우승 1회
- 2026-27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 (LPBA 첫 우승)
단식 우승
- 2015년 부산광역시장배 당구대회 우승
- 2017년 제17회 경기도당구연맹회장배 여자부 3쿠션 챔피언십 우승
2015년 부산광역시장배는 결승 상대가 김민아였고, 4강에서는 이신영을 꺾었습니다. 2017년 경기도당구연맹회장배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90점을 얻어 총점 424점으로 2위 박지현(422점)을 근소하게 앞서며 생애 첫 국내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김보미 당구선수 통계
LPBA 경기통계
- 리그경기(세트): 경기수 15, 이닝수 449, Avg 0.857, Best Avg 1.467, HR 7점, 1P 297, 2P 45, 뱅크샷비율 23.3%, 장타율(↑5점) 2.2%, 득점성공율 43.6%
- 서바이벌: 경기수 58, 이닝수 1,400, Avg 0.809, Best Avg 1.593, HR 8점, 1P 819, 2P 157, 뱅크샷비율 27.7%, 장타율(↑5점) 2.3%, 득점성공율 41.1%
- 세트게임: 경기수 87, 이닝수 3,029, Avg 0.924, Best Avg 2.200, HR 10점, 1P 2,059, 2P 375, 뱅크샷비율 26.7%, 장타율(↑5점) 2.5%, 득점성공율 46.2%
- 종합: 경기수 195, 이닝수 5,669, Avg 0.889, Best Avg 2.200, HR 10점, 1P 3,696, 2P 679, 뱅크샷비율 26.9%, 장타율(↑5점) 2.6%, 득점성공율 44.4%
김보미 당구선수 수상 이력
- 2012년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단체전 동메달
- 2015년 경기당구연맹회장배 한국여자3쿠션 챔피언십 3위
- 2015년 부산광역시장배 당구대회 우승
- 2017년 정읍 단풍미인배 준우승
- 2017년 춘천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준우승
- 2017년 제17회 경기도당구연맹회장배 여자부 3쿠션 챔피언십 우승
- 2018년 아시아 3쿠션 선수권 대회 준우승
- 2022-23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준우승
- 2023-24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LPBA 월드챔피언십 준우승
- 2024-25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준우승
- 2026-27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
목차
아빠따라 김보미 당구 스토리
1998년 11월 23일 대구에서 태어나 아버지가 운영하던 당구장에서 중학교 1학년 때 당구를 시작했습니다. 프로당구 선수인 아버지 김병호의 스파르타식 교육으로 기본기를 다졌고, 고등학교 1학년 때 선수로 등록한 뒤 2015년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아버지 왈
“딸이 공부 쪽은 아닌 것 같았다.(웃음) 보미를 세계 챔피언으로 만들고 싶었다”
할아버지 산소를 갔다가 갑자기 당구선수를 시켜야겠다며 당구를 추천하면서 큐대를 잡았습니다. 사실 어린 시절 태권도와 발레를 배웠고 피아노를 7년간 친 재원으로 중학교 1학년 때까지 한국무용을 꿈꿨지만 뜻밖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3쿠션의 길을 선택하다
당시만 해도 여자 포켓볼 선수는 많았으나 3쿠션 여자선수는 거의 없었던 시절에 여자 3쿠션이 발전할 것이라 보고 처음부터 3쿠션을 선택했습니다. 한 달간 4구로 밀어치기와 끌어치기를 배운 뒤 곧바로 국제식 대대로 넘어갔고 이후부터 새벽 3~4시까지 중2 말부터 중3 초까지 스파르타식 훈련을 받았습니다.
아빠에게 물려받은 당구 재능에 강훈련으로 처음 출전한 2012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고, 중3까지 아마추어 대회 시상대에 여러 번 올랐습니다. 2014년 고1 때에는 아예 당구선수로 등록했고, 2015년 부산광역시장배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때 활약으로 ‘천재 당구소녀’라는 별명이 붙었고. 2016년 7월 5일에는 대구의 당구장을 접은 아버지와 함께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당시 아버지 통장에는 보증금을 내고 나니 200만 원 정도가 남았다고 했습니다.
포켓볼에서 3쿠션이 서서히 뜨면서 2017년 여자 3쿠션 세계선수권에 국내 랭킹 1위 자격으로 한국 국가대표로 첫 출전했습니다. 당시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D조 1위를 기록하며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고 2018년에는 여자 3쿠션 월드챔피언십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습니다.
LPBA의 등장과 슬럼프

성인이 되면서 당구에 흥미를 잃고 긴 슬럼프에 빠진 상황에서 2019년부터 LPBA가 신설되면서 원년 멤버로 프로 당구선수로 새출발을 하게 됐습니다. 2020년 팀리그가 도입되면서 SK렌터카에 지명되면서 강동궁, 임정숙, 김형곤, 고상운, 에디 레펜스와 한 팀이 되면서 연습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지독한 4강 징크스에 시달리게 되는데 첫 우승을 차지할 때까지 3위만 12번, 준우승만 3번을 차지한 비운의 선수입니다. 아버지는 2019년 PBA 원년에 챔피언이 됐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베테랑들에게 발목이 잡히면서 긴 시간 우승 갈증에 시달렸습니다.
2700일을 기다린 LPBA 최초의 리버스 스윕 첫 우승
- 2026-27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우승상금 4000만원
2022-23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백민주를 3-1로 꺾고 첫 결승을 시작으로 3번이나 올랐지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무려 2700일을 기다린 끝에 열린 2026-27 NH농협카드 챔피언십에서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베테랑들을 제치고 3전 4기 결승에 올랐습니다.
기대와는 달리 3게임을 내리 내주면서 0-3으로 코너에 몰렸지만 4세트에서 극적으로 11-9로 반격에 성공했고 나머지 세트를 따내면서 7년 4개월, 63번째 투어만에 LPBA 19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승 이후 비하인드를 공개했는데 후배인 정수빈이 먼저 우승을 차지하고 “보미 언니 잘 좀 해봐”라는 응원에 자극받은 것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4강 징크스로 번번히 우승을 놓치면서 먼저 우승한 아버지와 한동안 말도 안 할 정도로 부녀 갈등도 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7년만의 우승으로 한국 프로당구 사상 최초의 부녀 챔피언이라는 역사를 쓰면서 화해했습니다.
뒤태 미녀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우승 징크스에서 벗어난 만큼 앞으로 어디까지 갈지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아버지 김병호는 1970년대생 베테랑 선수로, 2019-2020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웰뱅 투어에서 우승했고, PBA 투어 7차 대회에서 47세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700일 만의 LPBA 첫 우승 명장면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