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MBK 파트너스 회장은 미국 시민권자로 2005년 사모펀드회사인 MBK파트너스를 설립한 뒤 대우정밀을 시작으로 많은 인수 관련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M&A시장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릴 정도로 굵직굵직한 인수합병을 성사시키며 천문학적인 자산가로 거듭났습니다.
고려아연, 코웨이, 한미은행 등 대규모 M&A를 성공시켰지만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과 롯데카드 대규모 해킹사태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빛이 바랬습니다.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설립한 MBK 김병주 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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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
1963년 10월 8일 경상남도 진해에서 태어나 10대 시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하버포드 칼리지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친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풀브라이트 장학생을 지냈고 미국 대학 우등생 친목단체인 파이 베타 카파 멤버이기도 합니다.
대학 졸업 후 골드만삭스를 시작으로 약 2년간 근무한 뒤 퇴사해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진학했고 1990년 MBA 과정을 마쳤습니다. 1993년 골드만삭스로 복귀해 뉴욕 본사와 홍콩 지사에서 4년 반가량 근무했습니다.
골드만삭스 재직 시절 1994년 포항제철의 뉴욕거래소 상장에 크게 기여했으며, 유동성이 낮은 자산을 시장성 높은 증권으로 바꾸는 구조화금융 거래를 풀어내는 해결사로 유명했습니다. 훗날 밤새우는 걸 당연하게 여기며 살던 시절이라고 밝혔습니다.
1997년 살로만스미스바니로 이직해 아시아태평양 투자은행부 전무이사 겸 최고운영책임자를 지냈으며, 1998년 외환위기 당시 대한민국 정부의 40억 달러 규모 외평채 발행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1999년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에 입사해 한국 사무소 대표를 맡았습니다.
칼라일그룹은 2000년 11월 김병주 대표를 앞세워 한미은행 지분 36.55퍼센트를 4억1230만 달러에 인수했는데, 이는 칼라일그룹 사상 단일 거래로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금융회사 투자였습니다. 입사한 지 1년 만에 이 계약을 성사시켜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시 은행법상 외국인의 금융기관 지분 보유 요건 때문에 미국계 투자은행 JP모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주주를 JP모건으로 두는 조건으로 인수를 강행했습니다. 4년 뒤 한미은행 지분을 시티그룹에 매각해 약 7천억 원의 차익을 거뒀고 이를 바탕으로 2005년 칼라일그룹을 떠나 사모펀드 회사 MBK파트너스를 설립하고 10억 달러 규모의 1호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 MBK 회사명은 자신의 영어 이름 Michael ByungJu Kim의 약자에서 따온 것입니다.)
1호 펀드로 한미캐피탈, HK저축은행, 씨앤엠(현 딜라이브) 등을 인수했고, 일본 야요이, 대만 갈라TV, 중국 루예제약, 베이징보웨이에어포트서포트 등 해외 기업에도 투자했습니다. 2006년 한미캐피탈을 1억7천만 달러에 인수해 이듬해 5억6천만 달러에 매각했고, HK저축은행은 2006년 인수해 2016년 매각하는 등 M&A의 귀재로 떠올랐습니다.
2007년에는 KKR, CVC아시아퍼시픽, 칼라일그룹 등 글로벌 자본과의 경쟁을 뚫고 대만 최대 케이블TV 업체 차이나네트워크시스템스를 15억1400만 달러에 인수해 25억7100만 달러에 매각했습니다. 2008년 인수한 중국 루예제약은 2012년 매각해 차익을 냈으나, 같은 해 국민유선방송투자를 통해 2조 원 이상을 들여 인수한 씨앤엠은 2016년 딜라이브로 사명을 바꾼 뒤에도 2022년까지 매각하지 못했습니다.
(※ 1호 펀드는 2019년 청산됐으며 21억9천만 달러를 회수해 내부수익률 7.5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2007년 MBK장학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을 맡았고 2008년 15억 달러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해 코웨이 지분을 인수했다가 2018년 웅진그룹과 스틱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약 1조6850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2009년 골드만삭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14억 달러에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을 인수했고, 2015년 컴캐스트 산하 NBC유니버설에 매각해 약 1조5천억 원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2010년에는 KT와 함께 3천억 원에 금호렌터카를 인수했다가 2012년 KT캐피탈에 매각했습니다. 2013년 26억7천만 달러 규모의 3호 펀드를 조성해 일본 3위 커피 프랜차이즈 고메다를 인수해 상장을 통해 투자원금의 6배가 넘는 수익을 올렸고, 네파 지분 53퍼센트를 550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2015년에는 영국 테스코로부터 7조2천억 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했는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인수였습니다. 같은 해 아코디아골프를 인수하기 시작해 2020년 아코디아골프트러스트 지분까지 확보하며 일본 내 골프장 130곳의 소유권을 모두 확보했고, 2021년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에 매각해 3조 원가량의 이익을 거뒀습니다.
2013년 인수한 오렌지라이프는 2017년 기업공개를 거쳐 2018년 신한금융지주에 매각했습니다. 에이펙스로지스틱스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투자한 뒤 2021년 퀴네앤드나겔그룹에 매각했습니다.
2016년 조성한 41억 달러 규모의 4호 펀드는 아시아계 사모펀드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에 50여 개국의 연기금과 금융사로부터 자금을 모집했습니다. 4호 펀드로 고디바, 골프존, 대성가스, 롯데카드, 모던하우스 등에 투자했습니다.
2017년 3월 1조8700억 원에 인수한 대성가스는 2019년 맥쿼리에 매각해 1조 원 이상의 차익을 거뒀고, 2017년 이랜드리테일의 모던하우스를 7100억 원에 인수했으며, 2019년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고디바의 아시아태평양사업부를 인수했습니다. 2018년에는 골프존뉴딘홀딩스와 함께 골프존카운티를 설립해 다수의 골프장을 인수했습니다.
2019년부터는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를 활용한 비경영권 투자도 본격화했습니다. 2019년 CJCGV의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28.57퍼센트를 미래에셋대우PE 컨소시엄과 함께 2억8600만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같은 해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롯데카드 지분 79.83퍼센트를 인수했습니다.
2021년 5월에는 케이뱅크 유상증자에 참여해 2천억 원을 투자하고 지분 9.02퍼센트를 확보해 2대주주에 올랐습니다. 2019년 5월에는 넥슨 매각 본입찰에도 참여했으나 김정주 NXC 대표이사가 매각 의사를 철회하며 무산됐습니다.
2020년 65억 달러 규모의 5호 펀드를 조성해 2022년 4월 코리아센터의 최대주주가 된 뒤 코리아센터를 통해 다나와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두 회사를 동시에 인수했으며, 같은 해 8월 다나와가 코리아센터를 흡수합병하도록 해 거래액 13조 원 규모의 커머스 플랫폼을 탄생시켰습니다.
2022년 12월에는 구강스캐너 기업 메디트 지분 99.5퍼센트를 2조4500억 원에 인수했고, 2023년에는 UCK파트너스와 함께 국내 1위 임플란트 기업 오스템임플란트를 인수해 코스닥시장에서 상장 폐지시켰습니다.
2021년 미국 다이얼캐피털에 MBK파트너스 지분 13퍼센트를 10억 달러에 매각하며 설립 이후 최초로 외부 지분 투자를 받았습니다. 매각 이익은 파트너뿐 아니라 전 직원에게 분배하며 이 거래로 회사 전체 기업가치는 10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2022년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를 시도했으나 카카오모빌리티 직원과 노조의 반발로 협상이 중단됐습니다. 이 외에도 잡코리아(2021년), 푸르덴셜생명(2020년), SK루브리컨츠(2015년), 웅진코웨이와 하이마트(2012년) 등의 인수전에 참여했으나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특히 주목받았던 2024년 9월 영풍 측과 함께 고려아연 지분 공개매수에 나서며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었으나 2025년 3월 주주총회에서 사실상 패배했습니다. 2024년 하버포드 칼리지 이사회 부의장을 겸하고 있으며, MBK파트너스 회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아울러 2025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인수 당시의 과도한 차입매수 방식이 경영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됐고, 롯데카드에서 약 297만 명 규모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서 MBK파트너스와 김병주에 대한 책임론이 크게 불거졌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정치권에서 미국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 사안과 관련해 2026년 1월 13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으나 기각됐습니다.
아시아 사모펀드의 대부이자 냉철한 승부사로 평가받지만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인수 뒤 인력 및 사업 구조조정, 고배당 정책 등으로 인해 기업 사냥꾼, 좋지 않은 손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M&A의 성공을 바탕으로 2023년 포브스 발표에서 자산 97억 달러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한국 1위에 올랐으며, 지금도 국내 자산가 중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병주 MBK 정보
- 설립: 2005년
- 국가: 대한민국
- 산업: 사모펀드, 대체투자
- 반도체: –
- 창업자: 김병주
- 경영진: 김병주(회장), 윤종하(부회장), 김광일(대표)
- 이사회: –
- 본사 소재지: 서울특별시
- 링크: –
MBK파트너스는 대우정밀 입찰을 시작으로 한미캐피탈, HK저축은행, 씨앤엠, 코웨이, 유니버설스튜디오재팬, 금호렌터카, 고메다커피, 네파, 홈플러스, 에이펙스로지스틱스, 아코디아골프, 오렌지라이프, 고디바 아시아태평양사업부, 모던하우스, 골프존카운티, 다나와와 코리아센터, 케이뱅크, 롯데카드, 메디트, 오스템임플란트 등 굵직한 인수합병을 성사시켰습니다.
MBK파트너스는 비상장 사모펀드 운용사로 매출액이 공개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운용자산 규모는 2025년 기준 300억 달러를 상회하며 수익 구조는 통상적인 사모펀드와 마찬가지로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2년 1월 뉴욕의 다이얼캐피털에 운용사 지분 약 12.5퍼센트에서 13퍼센트를 10억 달러에서 11억8천만 달러에 매각하면서 회사 전체 가치가 약 94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수준으로 재평가됐습니다. MBK파트너스는 한국,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바이아웃 투자를 진행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로 경기 흐름을 덜 타는 내수기업 가운데 안정적 수익을 내는 소비재 회사를 인수해 기업가치를 높인 뒤 매각하는 전략을 통해서 성장했습니다.
MBK 김병주 수상 및 주요 이력
- 2024년 – Forbes 아시아 대표 자선가
- 2022년 – Forbes 아시아 대표 자선가
- 2021년 – Forbes 아시아 대표 자선가
- 2015년 – Bloomberg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선정(42위)
- 2012년 – 포춘코리아 2012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선정
※ 주요이력
- 1990년 –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졸업
- 1993년 – 골드만삭스 복귀, 뉴욕 및 홍콩 지사 근무
- 1997년 – 살로만스미스바니 이직
- 1999년 – 칼라일그룹 입사, 한국 사무소 대표
- 2000년 – 한미은행 지분 인수 주도
- 2005년 – MBK파트너스 설립, 1호 펀드 조성
- 2007년 – MBK장학재단 설립 및 이사장 취임
- 2008년 – 2호 펀드 조성
- 2010년 – 하버드대학교에 2천만 달러 기부
- 2012년 – 유엔책임투자원칙 서명
- 2013년 – 3호 펀드 조성
- 2016년 – 4호 펀드 조성
- 2019년 – 1호 펀드 청산
- 2020년 – 5호 펀드 조성, 자전적 소설 오퍼링스 출간
- 2021년 – MBK파트너스 지분 일부 다이얼캐피털에 매각
- 2021년 – 서울시립도서관 건립을 위해 300억 원 기부 약정
- 2022년 –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1천만 달러 기부, 갤러리 명명
- 2024년 – 모교 하버포드 칼리지에 2500만 달러 기부, 이사회 의장 취임
- 2024년 ~ 2025년 –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실상 패배
- 2025년 –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
- 2025년 – 롯데카드 정보유출 사건 발생
- 2026년 – 홈플러스 사태 관련 구속영장실질심사, 기각
MBK 김병주 도서
- 오퍼링스(Offerings) – 2020년 출간, Arcade Publishing, 자전 소설
여담으로 문학에도 관심이 많아 어린 시절 문학도이자 극작가를 꿈꾸다가 2020년 자전적 소설 오퍼링스를 출간해 작가로 등단했습니다. 이 소설은 20년 넘게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학자가 되기를 바랐던 아버지의 뜻을 뒤로하고 뉴욕 월가 투자은행에서 근무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 주인공 대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김병주 회장의 소설은 할리우드 영화화도 추진되고 있으며 출판사와 두 번째 작품 계약도 맺었습니다. 대외활동이 적은 편이라 은둔의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자선사업에도 적극적이어서 2007년 MBK장학재단을 설립했고, 하버드대학교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모교 하버포드대학교, 서울시립도서관 등에 거액을 기부했습니다. 포브스가 선정하는 아시아 자선영웅에 여러 차례 이름을 올렸습니다.
MBK 김병주 부인 및 가족
김병주 아내 박경아는, 포스코 초대 회장을 지낸 박태준 전 국무총리의 넷째 딸로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과정을 밟던 시절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미술을 공부하던 와이프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박경아는 이전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전재용과 결혼했다가 1990년 이혼했다가 재혼해서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장남은 골드만삭스에서 잠시 근무한 뒤 미술을 전공한 어머니의 길을 따라 화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차남 김재민은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2014년 한국 리틀야구 대표팀이 29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를 당시 선수로도 활약했습니다. 한국 리틀야구연맹에 3년간 매년 1천만 원씩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김병주의 동서 윤영각 전 파인스트리트 회장으로, 삼정KPMG를 20년간 이끈 뒤 2014년 사모펀드 회사 파인스트리트를 설립했습니다. 김병주 아버지 김기영은 자녀교육에 열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버드대학교는 2010년 기부금으로 그의 이름을 딴 건물을 건립했습니다.
MBK 김병주 재산
주요 재산은 MBK파트너스 지분 가치와 펀드 운용에 따른 성과보수 및 공동투자 수익으로 포브스는 2022년 자산을 77억 달러로 집계해 한국 부자 순위 3위로 평가했고, 2023년에는 97억 달러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2025년 대략 100억 달러 전후로 평가되며 당시 조정호 메리츠금융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을 제치고 한국계 자산가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