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자전거는 기어가 고정된 ‘픽스드 기어 바이크’로 분류되며, 페달을 돌리는 만큼 바퀴가 함께 회전하는 구조가 특징입니다. 프리휠이 없어 페달링과 바퀴의 움직임이 일체화되어 있기 때문에, 내리막길에서도 페달을 멈출 수 없으며, 후진도 가능합니다. 이로 인해 기초적인 라이딩에서 한층 더 강한 운동 효과와 함께, 스키딩 등 특유의 트릭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기어와 변속기가 없어 무게가 가볍고 구조가 단순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과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이용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픽시자전거 장점
픽시자전거 장점은 심플한 디자인, 경량화, 비교적 저렴한 가격입니다. 다양한 프레임 소재가 사용되며, 알루미늄 프레임은 7~9kg, 강철(크로몰리) 프레임은 9~12kg, 카본 프레임은 6~8kg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초의 픽시는 경륜장에서 실내 자전거 경기용으로 사용되던 자전거였습니다. 1990년대 미국 뉴욕, 뉴올리언스 등에서 배달부들이 속력을 높이기 위해 경륜 자전거를 개조해서 타고 다니면서 대중화되었습니다.
또 트리키한 주행이 가능한데 페달에서 발을 떼도 바퀴가 돌아가는 한 페달도 같이 돌아가는 특성을 이용해 페달을 강제로 멈춰서 뒷바퀴를 잠그고 차체를 흔드는 스키딩, 앞뒤로 왔다 갔다하며 제자리에서 서는 스탠딩, 그리고 뒤로 돌려 후진도 가능합니다. 픽시는 단일 기어이지만 대체로 기어비가 높게 설계되어 있어, 힘이 많이 들지만 그만큼 빠르게 달릴 수 있습니다.
일부 사용자는 경량화와 반응성,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시해 알루미늄이나 카본 프레임을 선호하며, 부드러운 주행감과 클래식한 감성을 원하는 이용자는 강철 프레임을 택하기도 합니다. 일단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픽시자전거는 상대적으로 다른 자전거에 비해서 훨씬 저렴하고 싼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단, 기어가 고정되어 내리막이나 급정거 시 주행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고, 장거리 주행이나 국토 종주 목적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목차
픽시자전거 특징 (프리휠)
일반 자전거는 페달을 앞으로 돌리면 뒷바퀴가 움직이고, 페달을 뒤로 돌리면 페달만 헛돌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이 가능한 이유는 뒷바퀴 허브에 프리휠(Freewheel)이라는 장치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프리휠은 바퀴가 탄력을 받아 계속 굴러가는 상황에서도 페달을 돌리지 않고 발을 쉴 수 있게 해 주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즉, 페달과 바퀴가 독립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반면, 픽시 자전거는 프리휠이 없는 구조로, 뒷바퀴 기어와 페달이 항상 연결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따라서 페달을 앞으로 돌리면 앞으로, 뒤로 돌리면 뒤로 가는 방식으로 동작하며, 바퀴가 탄력을 받아 움직이더라도 페달 역시 강제로 회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라이더는 주행 중 언제든지 페달을 계속 밟거나, 바퀴 회전에 발을 맞춰야 하며, 페달을 멈출 수 없습니다.
픽시 자전거는 프리휠이 없는 고정기어 자전거입니다. 뒷바퀴 기어와 페달이 항상 연결되어 같이 움직이며, 페달을 앞쪽으로 돌리면 자전거가 전진하고, 뒤로 돌리면 후진이 가능합니다. 바퀴가 탄력으로 계속 회전할 때에도 페달이 같이 돌아가므로, 발을 멈추지 못하고 계속 움직여야 합니다.
자전거 종류
자전거는 사용 목적과 환경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구분됩니다. 주요 자전거 종류별 특징과 용도를 일단 먼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로드 바이크는 가볍고 얇은 타이어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에어로다이내믹 프레임으로 설계됩니다. 포장된 도로에서의 고속 주행에 적합하며, 장거리 사이클링과 경기용으로 사용됩니다. 대표 모델로는 트렉 마돈과 스페셜라이즈드 타막이 있습니다.
마운틴 바이크는 튼튼한 프레임과 넓은 타이어, 서스펜션(프론트 또는 풀 서스펜션)을 갖추어 비포장 산악 지형 주행에 최적화되었습니다. 하드테일과 풀 서스펜션으로 나뉘며, 캐논데일 스칼펠과 자이언트 앤섬이 대표적입니다.
하이브리드 바이크는 로드 바이크와 마운틴 바이크의 중간 형태로, 중간 두께의 타이어와 편안한 승차 자세를 제공합니다. 도심 통근과 가벼운 오프로드 주행, 레저용으로 적합합니다. 트렉 FX 시리즈와 자이언트 이스케이프가 대표 모델입니다. 경량 알루미늄 프레임과 플랫바 핸들이 최신 트렌드입니다.
전기 자전거(E-Bike)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가 장착되어 페달링을 보조하며, 장거리 통근과 언덕 주행에 유용합니다. 도시형, 산악형, 접이식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됩니다. 스페셜라이즈드 터보 크레오와 보쉬 모터 장착 모델이 대표적이며, 2025년 모델은 배터리 효율 개선으로 최대 12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그레이블 바이크는 로드 바이크와 유사하지만 넓은 타이어와 안정적인 지오메트리로 자갈길과 흙길 주행에 적합합니다. 장거리 모험과 혼합 지형 주행에 사용됩니다. 캐논데일 탑스톤과 살사 워버드가 대표 모델이며, 드롭퍼 포스트와 경량 카본 프레임이 2025년 트렌드입니다.
폴딩 바이크는 접이식 프레임으로 휴대성과 보관이 편리하며, 16~20인치 바퀴를 사용합니다. 도심 이동과 대중교통 연계에 적합합니다. 브롬톤과 턴 바이시클이 대표적이며, 전기 폴딩 바이크가 최신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시티 바이크는 편안한 승차 자세와 내구성 높은 프레임, 바구니나 랙 장착이 가능하여 단거리 도시 주행과 일상 이동에 적합합니다. 일렉트라 타운니와 린우드 시티가 대표 모델이며, 스마트 잠금 장치와 GPS 연동이 최신 기능으로 추가되었습니다.
BMX 바이크는 작은 프레임과 20인치 바퀴, 높은 내구성을 갖추어 스턴트, 레이싱, 공원 주행에 사용됩니다. 핼로 바이크와 컬트 BMX가 대표적이며, 프리스타일 모델에 경량 소재가 적용되는 것이 2025년 트렌드입니다.
픽시자전거 브레이크
그럼 브레이크가 없는데 어떻게 제동을 거느냐? 픽시자전거는 일반적으로 브레이크 없이 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페달 역방향 회전이나 스키딩, 발로 바닥을 짚는 방식 등으로 제동합니다. 픽시 자전거의 제동 방법은 독특한데, 라이더가 페달을 역방향으로 돌리거나 페달을 순간적으로 멈추면서 바퀴 회전을 저지합니다.
이러한 방식은 제동거리가 길고 급정거가 어렵기 때문에 도로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로 브레이크 없는 픽시자전거로 인한 충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실험 결과, 픽시자전거의 제동거리가 일반 자전거보다 최대 5.5배 이상 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도로교통법에 따라 도로에서 자전거로 운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앞, 뒤 바퀴에 별도의 브레이크가 장착되어 있어야 합니다. 최근 시판되는 픽시자전거는 안전성 강화를 위해 브레이크가 기본 장착된 경우가 많지만, 일부 이용자가 브레이크를 임의로 탈거해 타는 사례가 신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교통당국은 반드시 앞, 뒤 브레이크 장착과 더불어 헬멧 등 안전장비 착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는 자전거로 분류되지 않으며, 법적 보호와 보험 보장도 받을 수 없습니다. 자전거 구조 및 제동법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나 청소년은 반드시 브레이크가 부착되고 제대로 작동하는 자전거를 선택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브레이크 장착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픽시자전거를 도로에서 운행하려면 반드시 브레이크가 장착되어야 하며, 무리한 트릭이나 브레이크 임의 탈거는 사망 사고 등 끔찍한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픽시자전거 가격
픽시자전거 가격은 품질, 프레임 소재, 브랜드, 구성 부품에 따라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입문용 알루미늄 프레임 모델은 보통 30만 원에서 60만 원대 사이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크로몰리(강철) 프레임을 사용하는 제품은 40만 원에서 80만 원대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며, 내구성과 승차감 면에서 차별화됩니다.
고급 사양의 카본 프레임 모델은 80만 원에서 130만 원 이상인 경우도 있으며, 이는 경량화와 고성능 부품 채용에 따른 가격 상승 요인입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AVNTON, Pure Fix, State Bicycle, CINELLI 등이 있으며, 이들 브랜드는 가격과 성능에서 균형 잡힌 제품을 제공합니다. 아래는 각종 온라인 쇼핑 사이트에 있는 브랜드별 모델별 가격으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삼천리자전거
- 삼천리자전거 퀘이크 700C: 약 235,690원
- 삼천리자전거 라테르반 700C: 약 259,000원
- 삼천리자전거 아팔란치아: 약 450,000원
콘스탄틴
- 콘스탄틴 어베인: 약 890,000원
- 콘스탄틴 버나드: 약 990,000원
- 콘스탄틴 로가스 다운타운: 약 890,000원
언노운 (UNKNOWN)
모델: LV3 (픽시 완성차) 가격: 약 1,180,000원
참고: 언노운은 고급 부품(카본 라이즈바 등)으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모델로, 부품 가격은 29,000원~55,000원 선
블랙타이판
- 블랙타이판 페트라 700C: 약 235,690원
- 블랙타이판 브래쉬 700C: 약 259,000원
- 블랙타이판 브래이즌 700C: 약 259,000원
- 블랙타이판 와프 700C: 약 259,000원
지오닉스
지오닉스 프리즈마 700C: 약 462,280원
지멘스
지멘스 매그FX: 약 235,690원~259,000원
엔진11
모델: 볼텍스 (신형 픽시자전거) 가격: 약 1,000,000원 이상
참고: 부품(라이더스웨이 보이져66 라이즈바 등) 가격은 18,000원~55,000원 선
폴로앤바이크
폴로앤바이크 2025년형: 약 500,000원~800,000원
6KU
6KU 알루미늄 고정 기어 싱글 스피드 픽시 (어반 트랙 바이크, 섀도우 블랙): 약 500,000원~600,000원 (G마켓, 해외 직구, XS 사이즈 기준)
픽시자전거 티어표
픽시자전거는 성능과 가격, 프레임 소재에 따라 일반적으로 네 단계, 즉 1티어부터 4티어까지 나눌 수 있습니다.
1티어는 최고급 모델로 고성능 카본이나 고강도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하며, 경량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전문 라이더나 장거리 라이딩에 적합합니다. 대표 브랜드로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CINELLI의 슈퍼코스모, State Bicycle의 ARV 모델, AVNTON의 카본 프레임 제품이 있습니다. 이들은 커스텀 옵션이 다양하고 고급 부품이 장착되어 있어 뛰어난 주행 성능을 자랑합니다. 물론 그만큼 비싸죠 ~
2티어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중심으로 가성비와 성능의 균형을 이룬 중급형 제품군입니다. 도시 내 일상적인 주행에 적합하며, 비교적 경량화된 프레임과 안정적인 주행성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속하는 브랜드로는 Pure Fix의 Original 모델, AVNTON의 알루미늄 프레임 제품, State Bicycle의 코어 라인 모델이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족스러운 품질을 제공합니다.
3티어는 크로몰리, 즉 강철 프레임으로 제작되어 무게는 다소 무겁지만 내구성이 뛰어나고 기본적인 부품으로 구성된 입문자용 모델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Pure Fix의 Low Pro, 6KU의 Classic, Retrospec의 Harper 모델이 대표적입니다. 가벼운 주행이나 단거리 이동에 무난하며 처음 픽시자전거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4티어는 가장 저가형 모델로 저가형 강철이나 기본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하며, 복잡한 기능이나 고급 부품이 거의 없고 기본적인 기능만 갖추고 있습니다. 스포츠보다는 취미용, 혹은 짧은 거리용으로 적합하며 Schwinn의 Stowaway, Kent의 Kickstarter 모델이 이에 해당합니다.
픽시자전거를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라이딩 목적과 예산, 그리고 주행 환경을 고려해 적절한 티어와 브랜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브레이크 장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장기간 안정적이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적절한 장비와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합니다.
픽시자전거 추천
첫째, AVNTON 픽시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가벼운 무게와 탄탄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사용하기 적합한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합니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다양한 컬러 옵션을 지원하여 라이더 개성을 표현하기에 좋습니다.
둘째, Pure Fix는 합리적인 가격대와 안정적인 주행성을 바탕으로 입문자에게 추천됩니다. 알루미늄 및 크로몰리 프레임 모델이 다양하며, 도시 주행에 적합한 경량화가 특징입니다.
셋째, State Bicycle은 다채로운 커스텀 옵션과 고성능 부품 채용으로 디자인과 성능 모두 뛰어난 고급형 모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권장됩니다. 특히 카본 또는 고강도 알루미늄 프레임 선택이 가능합니다.
넷째, CINELLI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로 클래식한 디자인과 저중량 프레임을 자랑합니다. 장거리 라이딩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라이더에게 적합합니다.
픽시자전거 단점
가격도 저렴하고 빠르게 달릴 수 있는데 무슨 문제점이 있느냐? 픽시자전거는 구조적 특성과 사용 방식 때문에 몇 가지 심각한 단점이 존재합니다.
첫째, 대부분의 모델에 브레이크가 없어 즉각적인 감속과 정지가 매우 어렵습니다. 일반 자전거는 브레이크 작동만으로 손쉽게 서지만, 픽시자전거는 페달을 역방향으로 밟거나 스키딩 기술을 활용해야 하며, 이 과정은 숙련되지 않은 경우 돌발상황에서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습니다. 실제로 시속 10km에서의 제동거리는 일반 자전거보다 약 5.5배, 시속 20km에서는 13.5배까지 길어질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둘째, 고정기어 구조 특성상 바퀴가 움직이면 페달도 동시에 계속 움직여 발을 쉴 수 없습니다. 고정 기어비이기 때문에 언덕길이나 험지에서도 평지나 포장도로와 동일한 기어비로 달려야 한다는 점도 유념하셔야 합니다. 내리막길 주행이나 장거리 주행 시 다리 피로가 크게 쌓일 수 있고, 속도 제어가 쉽지 않아 불편함이 증가합니다. 체력단련을 위한 라이딩에는 도움될 수 있지만 장시간 운행에는 부적합한 자전거입니다.
셋째, 변속 기능이 없어 다양한 경사나 지형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오르막에서는 큰 힘이 필요하고, 내리막에서는 속도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어렵습니다. 이로 인해 평지나 짧은 도심 주행에는 적합하나, 장거리 여행이나 산악 코스에는 부적합합니다.
넷째, 초보자에게 진입장벽이 높아, 균형 감각과 페달링 기술, 고정기어 특성에 대한 숙련이 필요합니다. 멈춤과 출발, 갑작스러운 상황 대처 등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또 프리휠이 없기 때문에 코너링할 때 페달이 지면을 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짧은 크랭크를 사용해 안정성을 확보하기도 합니다.
즉,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자전거로 유저들이 많이 찾지만 전문가가 아닌 초보들에게는 엄청난 체력이 요구되며 돌발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떨어져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픽시자전거를 탄다면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내가 어떤 도로에서 탈 것인가 입니다. 평지에서는 좋은 자전거이지만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에서는 엄청난 체력과 사고 위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픽시자전거 라이딩 기술
혹시나 초보자가 이걸 보고 따라하실 수 있는데… 굉장히 힘든 것이니 참고삼아서 알아 두시길 바랍니다.
- 스키딩(Skidding):
- 페달을 멈추거나 역방향으로 밟아 뒷바퀴를 바닥과 마찰시켜 속도를 줄이는 제동 기술입니다.
- 롱스키딩: 몸의 무게중심을 앞으로 이동시켜 앞바퀴에 하중을 두고, 다리를 뻗어 페달을 고정하여 긴 제동거리를 유지합니다. 주로 보여주기용 트릭에 가깝습니다.
- 숏스키딩: 토클립이나 스트랩을 사용해 페달을 강하게 눌러 짧은 제동거리를 만듭니다. 뒷바퀴를 옆으로 틀어 피시테일(Fishtail) 동작으로 제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한계: 스키딩은 브레이크 대비 제동력이 약하고, 고속(시속 30km 이상)에서는 제어 불가능하며, 타이어 마모가 심합니다. 공도에서는 안전성이 낮아 브레이크 장착이 권장됩니다.
- 스탠딩(Standing):
- 자전거에서 내리지 않고 제자리에 서는 기술입니다. 고정기어의 특성을 활용해 페달을 미세하게 조절하며 균형을 유지합니다.
- 주로 저속 또는 정지 상태에서 사용되며, 도심 주행 시 신호 대기 중 활용됩니다.
- 페이키(Fakie):
- 페달을 역방향으로 밟아 자전거를 후진하는 기술입니다. 고정기어 구조로 가능하며, 트릭이나 묘기에 자주 사용됩니다.
- 공도 주행보다는 트랙이나 묘기장에서 적합합니다.
- 풋잼(Foot Jam):
- 신발을 뒷바퀴 타이어에 마찰시켜 속도를 줄이는 비상 제동 기술입니다. 브레이크 고장이나 체인 이탈 시 사용되며, 타이어 마모와 고무 타는 냄새가 심합니다.
- 안전성이 낮아 비상 상황 외에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픽시자전거 불법
고정기어(fixed gear) 특성상 브레이크가 없는 경우가 많아 국내 도로교통법상 불법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도로 주행용 자전거는 앞바퀴와 뒷바퀴에 각각 브레이크가 반드시 장착되어 있어야 하며, 브레이크 미장착 자전거는 도로 주행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로 도로를 주행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브레이크 미장착 픽시자전거는 사고 발생 시 보험 혜택을 받기 어렵고, 운전자 책임이 더 크게 작용하여 안전사고 위험이 큽니다. 교통사고 사례에서도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자전거의 제동력 부족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히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픽시자전거를 살 때는 브레이크 장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브레이크가 없으면 사고 후에도 보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픽시자전거의 매력
픽시자전거의 가장 큰 매력은 고정기어 구조로 인해 라이더와 자전거가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을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다리와 페달이 직접적으로 이어져 함께 돌아가기 때문에, 도로의 감각과 자전거 주행 느낌이 매우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이러한 직관적인 주행 경험은 일반 자전거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으로 꼽힙니다.
또한, 픽시자전거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며, 다양한 프레임 디자인과 색상으로 취향에 맞게 조립할 수 있어 자신만의 커스텀 자전거를 제작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로드자전거에 비해 프레임 디자인이 다양하여 개성을 표현하기에 적합합니다.
현대 자전거 시장에 최첨단 부품과 복잡한 기어 시스템을 갖춘 고성능 자전거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픽시자전거는 불필요한 장식이나 부품 없이 심플함을 유지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라이더는 핸들에 바테이프를 감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땀으로 인한 미끄러짐 위험이 있어 안전을 위해 바테이프를 감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