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최고의 친구이자 최악의 적이다.”라는 깍쟁이 아가씨의 로맨스 코미디 소재미《小财迷》 중국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영슬이 만 18세가 되면 가족을 떠나 시집가지 않고 자유로운 삶을 살기를 희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영슬은 우연히 임춘성 최고 갑부의 서자로와 만나 찜해 두었던 가게를 빼앗기고 속아서 1년간 계약 결혼을 하게 되는 상황에 처합니다.
서자로는 독립적이면서도 선량한 성격으로, 영슬에게 점점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지만, 이들의 관계는 서씨 가문의 위기와 경쟁자의 등장으로 시련을 맞습니다. 영슬은 뛰어난 상술과 독창적인 상품으로 가족과 함께 가문의 위기를 헤쳐나가며 서자로와 서로 의지하는 사이로 발전하면서 로맨스가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유치하지만 왠지 응원하게되는 중국드라마 고장극 소재미입니다.
중드 소재미 정보
- 영어 Debit Queen | 일본어 小財迷 ,
- 장르 역사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
- 몇부작 24부작,
- 공개일 2024년 8월 29일, 공개시간 매일 30분,
- 감독 톈 리, 극본 페이위페이,
- 출연진 조아이친 리자치 장쥔한 판웨이,
- 제작사 아이치이 픽처스,
- OTT 영어 Network iQIYI 일본어 配信 iQIYI
목차
중국드라마 소재미 평점
- IMDB 6.5점,
- 더우반 7.2점,
- 마이드라마리스트 7.3점
중드 소재미 출연진
- 영슬/링써 (조혁흠 / 자오이친) : 가족에게 얽매이기 싫어 자립하려는 의지 강한 여주인공. 뛰어난 상술로 가문 위기를 돌파하는 역할.
- 서자로/쉬즈루 (려가기 / 리자치) : 임춘성 갑부의 서자로, 원래는 냉정했으나 영슬과의 계약 결혼을 통해 따뜻한 인간미를 되찾음.
중드 소재미 줄거리
제1화
임춘성(临春城) 비단 가게의 아가씨 **영슬(令瑟)**은 새어머니와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성 안에서 과자를 팔아 번 돈으로 18세 성인이 되는 날 집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오래 전부터 눈여겨본 헌 미곡점을 인수하려 했지만, 검소함이 지나쳐 오히려 며칠 전 갈등을 빚은 향료 상인 **서자로(徐子鹭)**에게 빼앗기고 만다. 은전을 잃고 길이 막힌 영슬은 서자로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서자로는 거절한다. 그는 어머니가 마련한 혼인 제안을 거부하면서도 자신의 뛰어난 수완으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 과거 약혼녀가 혼례를 도망친 일로 ‘여성공포증(恐女)’에 시달리던 서자로는 황실 상인 선발 자격을 얻기 위해 혼인을 강요받고, 급한 나머지 “사흘 안에 반드시 적합한 혼인 상대를 찾겠다”고 맹세한다.
제2화
서자로는 ‘여성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하인 복정(福鼎)은 별다른 소용 없는 꾀만 낸다. 영슬은 관계 개선을 시도하며 ‘정승고(定胜糕, 전통 떡)’를 보냈으나, 다툼 끝에 떡이 엎어져 마음이 상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오히려 서자로는 영슬이 자신이 원하는 배필 조건에 부합함을 알게 된다. 그는 복정을 시켜 영가(令府)에 혼담을 청하게 하지만, 영슬은 원치 않는 혼사를 피하려 담장을 넘어 달아나다가 우연히 혼례용 가마에 실려 복정에게 끌려가 서가(徐府)에 이른다. 영슬은 서자로가 어머니를 속이려 결혼 상대가 필요함을 알게 되고, 그가 헌 미곡점을 주겠다고 약속하자 계약을 맺고 ‘가짜 결혼’에 동의한다. 그러나 서자로는 영슬이 글을 모르는 것을 이용해 위조 계약서를 작성해 서명하게 한다.
제3화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 영슬은 서자로의 어머니가 흡족해할 며느리 역할을 하려고 애쓴다. 서모는 크게 기뻐하며 작은 부부를 위해 다시 혼례를 준비하겠다고 한다. 영슬은 검소한 혼례를 위해 여관 ‘래복객잔(来福客栈)’을 운영하는 친구 유엽랑(柳叶娘)을 불러 도움을 청한다. 한편, 영슬의 시녀 평아(平儿)는 혼례 준비 소식을 듣고 급히 서가로 달려오다, 서자로를 연모하는 도미려(陶美丽)와 맞닥뜨려 큰 소동을 벌인다. 영슬은 평아에게 자신이 서자로와 ‘가짜 결혼’임을 밝히지만, 평아는 서자로가 위조 계약서를 작성해 영슬을 속였음을 발견한다. 영슬은 분노해 서자로에게 따지지만, 서자로는 오히려 혼례 손실을 영슬에게 떠넘기며 갚지 못할 빚을 지게 한다.
제4화
분노한 영슬은 서모에게 직접 고발하지만, 모성의 따뜻한 관심을 느낀 영슬은 마음이 풀린다. 서모는 영슬과 서자로의 화해를 이끌어내려 교묘히 중재하고, 두 사람은 잠시 휴전한다. 그러나 영슬은 일부러 서자로를 화나게 해 그가 자신을 내쫓길 바라지만, 오히려 서자로가 역으로 대응한다. 이후 서자로는 집안 향료 사업을 위해 삼촌과 함께 도 노인(陶老爷)에게 화해를 요청하러 가지만, 삼촌이 이익을 양보하자 불만을 품는다. 도미려는 거래를 이어가려면 영슬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우지만, 서자로는 끝내 굽히지 않고 새로운 거래처를 찾겠다고 선언한다.
제5화
서자로는 핑계를 대며 영슬에게 집안에서 서책을 베끼게 벌을 주는데, 사실은 그녀가 외출하다 도미려의 보복을 당할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이에 불만을 품은 영슬은 돈을 벌기 위해 몰래 담을 넘어 유엽랑의 객잔 주방을 돕는다. 그리고 서자로에게 복수하고자 돈을 주고 건달들에게 나쁜 소문을 퍼뜨리지만, 그 과정에서 도미려가 부른 사내들에게 강제로 끌려가고 만다. 도미려와 영슬은 대나무 숲에서 대치하다가 뜻밖에 진짜 도적을 만나 함께 납치된다. 한편 서자로는 영슬에게 사과하려 했지만 그녀가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러나 황실 상인 선발 대회가 다가오자 서모에게는 이를 숨기고 우선 자격을 얻는 데 집중하기로 한다. 영슬은 도미려에게 임춘성으로 돌아가 소식을 전하라 하고, 자신은 시간을 벌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강구한다.
제6화
대나무 숲에서 도망쳐 돌아온 도미려가 서가에 달려와 소식을 알리자, 영슬을 구하러 갈 것인가, 황실 상인 선발 대회에 참석할 것인가의 갈림길에서 서자로는 망설임 없이 영슬을 구하러 가기로 한다. 영슬은 서자로가 자신을 구하러 오지 않을 거라 생각해 함께 납치된 서역인과 함께 도망치려 한다. 마침 도적들이 입막음을 하려던 순간, 서자로가 나타나 영슬과 서역인을 구해낸다. 영슬은 크게 감동한다. 도미려는 서자로가 황상 선발의 기회를 버리고서라도 영슬을 구하러 갔다는 사실을 보고, 스스로 서자로를 포기하며 영슬과 화해한다. 서자로는 영슬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고, 두 사람은 관계를 회복한다. 그러나 영슬이 퍼뜨린 소문이 점점 왜곡되고 커져, 영슬은 해명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제7화
영슬은 다시 ‘포다청(包打听, 정보꾼)’을 찾아가 소문을 바로잡으려 하지만 효과가 없고 오히려 더 심해진다. 서자로는 해명에 실패한 영슬에 화가 나 있는데, 창고에서 사고가 나 고가에 들여온 향료까지 전부 망가지고 만다. 그때 영슬은 함께 납치되었던 서역인이 대량의 향료를 들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다리를 놓아 서자로의 위기를 구한다. 영슬은 직접 ‘서공자(徐少爷)가 남자로서 무능하다’는 소문을 깨뜨리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평아에게 하인들을 데리고 벽 너머에서 엿듣게 하고, 자신은 서자로의 방에 숨어 침대 다리를 톱질하다가 피곤해 곯아떨어진다. 그런데도 황당하게도, 소문은 스스로 사라진다.
제8화
영가는 서자로와 화해하려 잔치를 베푼다. 그 자리에서 서자로는 영부에게 꾸중을 듣고도 묵묵히 참는 영슬의 모습을 보다 못해 그녀를 두둔한다. 영슬은 뜻밖에 서자로가 자기 편에 서준 것에 놀라고, 서자로는 그녀가 겪은 설움에 마음 아파한다. 한편 왕주각(汪主珏)은 곡수유상연(曲水流觞宴)을 열면서 영슬과 평아만 초대하고, 이에 질투한 서자로는 직접 자리를 찾아간다. 그러나 왕주각의 앙숙인 왕자현(王子轩)이 사람을 끌고 와 소란을 부리며 마차에 실린 짐이 젖는 사건이 벌어진다. 서자로는 점점 영슬에게 마음이 기울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하고, 복정은 그에게 ‘아내를 쫓는 법’을 알려준다. 서자로는 영슬에게 함께 장에 나가자고 하지만, 영슬은 갑자기 복권을 사 돈을 벌 궁리에 정신이 팔려 서자로를 대충 돌려세우고 떠난다.
제9화
복권에서 크게 실패한 영슬은 저비용으로 소규모 장사를 해 회복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녀는 물에 젖어 버려진 차잎을 헐값에 사려 하고, 서자로는 그녀의 애교 섞인 부탁에 못 이겨 차잎을 내준다. 서자로는 직접 영슬을 도와 차잎 활용법을 연구하다가 우연히 새로운 향차를 개발한다. 그는 영슬에게 가게를 내주어 장사를 돕겠다고 하지만, 눈치 없는 영슬은 오히려 왕주각과의 동업을 택한다. 그 와중 서자로는 사사로운 장부 조사를 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추적하다가, 거리에서 가게를 보러 온 영슬과 마주친다. 영슬은 그를 도와 밀고자를 잡으려다 뜻밖에 넘어져, 서자로와 입을 맞추게 된다.
제10화
영슬은 그 우연한 입맞춤을 잊게 만들려 애쓰지만, 서자로는 도저히 태연할 수 없다. 서자로는 집안의 내통자를 색출하며 회계 문제에 삼촌이 연루되었을지 의심한다. 그 무렵 평아는 경성의 사건에 연루되어 관청에 끌려가 심문을 받게 된다. 서자로는 영슬을 위로하며 반드시 평아의 누명을 벗기겠다고 약속한다. 서모는 사방에 떠도는 소문이 서가의 장사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했는데, 마침 도노인(陶老爷)이 기회를 틈타 서기 생업을 압박한다. 심지어 영부도 직접 찾아와 서자로를 책망한다. 서자로의 대응 방식에 불만을 품은 영슬은 집을 나와 ‘복래객잔(福来客栈)’에 머물게 되고, 그곳에서 유엽랑이 새로 고용한 주방장이 무공에 능한 인물임을 발견한다.
제11화
영슬은 서가로 돌아왔지만 서자로에게 가택 연금을 당하고, 두 사람은 심하게 다툰다. 영슬은 남장을 하고 몰래 서가를 빠져나와 평아를 구할 사람들을 모으려 한다. 서자로 또한 평아를 구하기 위해 토착 세력인 **홍팔공(洪八公)**을 찾으러 가는데, 뜻밖에도 그 정체가 영슬임을 알게 된다. 서자로는 영슬이 왜 홍팔공이 되었는지 알게 되고, 영슬도 서자로가 진심으로 자신을 도와 평아를 구하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두 사람은 화해한다. 평아를 구하기 위해 서자로와 영슬은 진범을 찾기로 결심한다. 여러 차례 계략으로 시험해보고, 왕주각을 이용해 정보를 빼내면서 용의자를 유엽랑의 객잔에서 일하는 화 대주(花大厨)로 좁히게 된다. 모두가 합심해 범인을 추격하고, 왕주각이 우연히 그를 붙잡는다.
제12화
영슬은 향차 가게를 열고 싶어 하고, 도미려는 거액을 투자한다. 영슬은 가게 개업일에 서자로가 와주길 바라지만, 서자로는 향료점 사업을 수습하느라 발이 묶인다. 영슬은 하루 종일 기다리다 문 닫을 무렵 서자로가 급히 도착한다. 서자로는 귤 한 알을 선물하며 개업을 축하하고, 영슬은 크게 기뻐한다. 서자로는 그녀를 상인 조합의 거래회에 동행시키고, 그 자리에서 영슬은 곤란을 겪지만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서서 그녀를 구한다. 영슬은 서자로가 자신에게 인맥을 넓힐 기회를 준 사실을 알게 되어 감사해한다. 이어 영슬은 서모의 마작 모임을 이용해 부인들 사이에 진입해 차를 홍보하고, 차 가게는 다시 북적거리기 시작한다.
제13화
영슬은 거래회에서 자신을 도와준 미스터리한 인물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 남자는 **오기(吴奇)**라 불리며 부용성 출신의 상인이었다. 그는 영슬과 금세 친해지고 신제품 아이디어까지 제안한다. 한편 도부(陶父)는 황실 상인 자격을 두고 경쟁하기 위해 서가와 헌왕의 거래를 빼앗아간다. 영슬은 서자로가 황상 자격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차 가게 매출을 보고한다. 평소 구두쇠인 영슬이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본 서자로는 크게 감동한다. 그러나 서자로는 이미 준비해둔 것이 있었다. 서역 상인들이 대량 주문을 가져오면서 그는 결국 황실 상인 자격을 따낸다. 영슬은 술김에 본심을 드러내고, 서자로는 마침내 영슬의 마음 안에 자신이 들어갔음을 느낀다.
제14화
도부는 헌왕부와의 거래가 실패해 큰 손해를 입는다. 영슬은 괴로워하는 도미려를 위로하고, 서자로는 서가에서 반품당한 향료를 도씨 집안에 넘겨 손실을 줄여준다. 이때 영슬의 새어머니가 차 가게에 와 행패를 부리며 돈을 요구하지만, 영슬은 단호하게 거절한다. 이어 영부마저 돈을 뜯어내려 돌아가신 영모의 위패를 인질로 삼는다. 하지만 서자로가 나타나 영슬을 지켜준다. 영슬은 진심으로 서자로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서자로는 영슬을 데리고 상회 의매회(의류·물품 바자회)에 참석하고, 영슬은 직접 조소한 ‘재신로(財神爺) 인형’을 출품한다. 오기도 의매회에 나타나 그 인형을 입찰하면서 서자로와 경쟁하고, 서자로는 질투심을 숨기지 못한다.
제15화
영슬은 오기와 함께 산에 올라 새로운 디저트 영감을 줄 재료를 찾기로 한다. 그러나 서자로는 산림 조사를 핑계로 억지로 동행한다. 마침 왕주각, 평아, 도미려도 서원 방학을 맞아 산행을 나서며 일행이 크게 불어난다. 모두가 일을 내려놓고 유쾌한 소풍을 즐긴다. 하지만 서자로와 오기는 서로 질투하며 줄곧 경쟁하고 다투게 된다. 독버섯을 잘못 먹은 서자로가 환각에 취하자 영슬이 곁을 지키며 간호하고,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가까워진다. 오기는 사실 영남 향료 상단의 수장으로 밝혀지고, 서자로에게 향 시합을 도전하지만 서자로는 이를 거절한다. 그 사이 서삼숙(徐三叔)이 서가에서 새로 개발한 향을 몰래 유출하다 서자로에게 발각되고, 서자로는 그를 집안으로 끌어와 심문한다.
제16화
서삼숙은 서모와 서자로의 결정으로 결국 집안에서 쫓겨나고, 서자로는 크게 상심한다. 영슬은 그런 서자로를 위로한다. 서자로는 영슬이 향을 구별하고 만드는 데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녀에게 기초적인 향 제조법을 가르쳐 준다. 한편 영슬은 오기가 향 대결로 수많은 가게를 빼앗아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여러 상인들이 서모를 찾아와 서자로가 직접 나서 향 대결을 해달라고 부탁한다. 서자로는 급히 임춘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도중에 불의의 사고로 절벽 아래로 떨어져 실종된다. 약속된 향 대결 당일, 서자로가 돌아오지 못하자 영슬은 그를 대신해 무대에 서기로 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오기는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며 영슬에게 서자로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제17화
서모는 서자로가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쓰러져 병을 얻는다. 영슬은 서모를 보살피는 한편, 서가(徐家)의 가업을 지탱하려 애쓴다. 쫓겨난 서삼숙은 서자로가 없는 틈을 타 부용성(芙蓉城)의 서가 상업 자산을 자기 명의로 삼아버리고, 영슬은 서모를 대신해 부용성으로 가 상권을 되찾겠다고 결심한다. 떠나기 전 매화원에서 쓸쓸히 눈물짓던 영슬은 무사히 돌아온 서자로와 재회하고, 두 사람은 감격 속에 서로를 끌어안는다. 평아도 영슬과 서자로와 함께 부용성으로 향하기로 하고, 왕주각과 작별한다. 왕주각은 술로 시름을 달래지만 예상 밖의 시험 대성공으로 부용성으로 과거를 보러 가게 되고, 영슬의 동생 영석 역시 합격해 모두가 부용성으로 향한다.
제18화
영슬과 서자로는 수도 근교 역참에 도착해 거리에서 밤새 대기하던 왕주각을 만나고, 평아는 그가 과거에 합격했다는 소식에 기뻐한다. 서자로는 역참에서 공무를 맡은 **여경풍(吕轻风)**과 조우하는데, 영슬은 그가 서자로의 전 약혼녀 **사완영(谢婉蓉)**과 함께 도망친 연인임을 알게 된다. 영슬은 서자로의 과거 인연을 의식하며 질투심을 느낀다. 막 툇마루 아래서 서로 마음을 확인하려는 순간, 자객이 나타나 서자로를 습격하고, 여경풍이 사람을 이끌고 그를 구한다. 영슬은 서자로를 걱정하고, 서자로는 서슴없이 애정을 표현하며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제19화
서자로와 영슬은 저녁에 유원회에서 만나기로 약속한다. 영슬은 서자로에게 줄 옥패를 얻기 위해 경기대회에 참가하고, 그곳에서 뜻밖에 서자로의 옛 약혼녀 사완영을 만나 질투심을 감추지 못한다. 화가 난 영슬은 서자로와 자신이 단순히 계약으로 얽힌 관계라며 모질게 말하지만, 서자로는 어린 시절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담긴 장소로 그녀를 데려가 진심을 고백한다. 두 사람은 계약을 넘어 진정한 사랑을 나누게 된다. 한편 왕주각은 평아가 사라진 것을 알고 찾던 끝에, 평아가 사실 군주의 신분임을 알게 된다. 그녀가 부용성을 떠난 것도 바로 헌왕과의 혼약을 피하기 위해서였음이 드러난다.
제20화
평아는 군주의 신분으로 서가에 돌아와 모두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곧 뒤따라온 헌왕이 그녀와의 혼약 사실을 밝힌다. 왕주각은 사랑이 물거품 될 것을 깨닫고 큰 상심에 빠진다. 영슬은 그가 병들지 않을까 두려워, 평아를 찾아갈 기회를 빌려 위로의 글을 전해주려 한다. 한편 서자로는 서삼숙에게 빼앗긴 향 가게를 되찾으러 가고, 그곳에서 팔리는 향의 제작법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여 복정에게 추적을 지시한다. 서자로는 헌왕과 담소하다가, 헌왕이 자신이 찾는 물건이 서자로에게 있을 수 있다고 의심하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헌왕의 말에 서자로는 말에서 떨어지기 직전, 검은 옷을 입은 자가 자신에게 어떤 편지를 맡겼던 일을 떠올린다.
제21화
영슬은 가게 비용을 아끼고자 직접 페인트칠을 하려 하고, 서자로는 그녀를 돕는다. 두 사람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생각이었지만 뜻밖에 자객의 습격을 받는다. 서자로는 자객의 정체를 의심하고, 복정에게 변장해 정탐하라 명한다. 한편 영슬의 부용성 가게 ‘진환당(尽欢堂)’이 개업하고, 서자로는 감귤나무를 선물하며 개업을 축원한다. 왕주각은 변장해 후부로 숨어들어가 평아를 만나고, 과거를 통해 반드시 벼슬길에 올라 황제에게 혼인을 청하겠다고 약속한다. 평아 역시 용기를 내어 할아버지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다. 한편, 서삼숙은 헌왕이 자신이 관리하는 상업 통로를 이용해 무기 밀수를 하고 있음을 알게 되며, 그가 왕위를 노린다는 사실까지 깨닫는다. 이를 알게 된 서자로는 조사 끝에 헌왕 배후의 수단이 서가에도 연루될 수 있음을 눈치채고, 한밤중에 삼숙과 은밀히 만나기로 한다.
제22화
영슬은 과거에서 돌아온 동생 영석과 왕주각을 위해 진환당에서 연회를 열어 축하한다.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오기가 찾아와 서가 삼숙이 화를 당했다고 전한다. 서자로는 삼숙의 집을 뒤지다 헌왕과 맞닥뜨릴 뻔하고, 결국 진상을 모두 알아낸다. 헌왕은 삼숙의 통로를 통해 무기 밀수를 해왔던 것이다. 서자로는 오기와 함께 헌왕을 상대할 계책을 논의한다. 서자로는 영슬이 위험에 휘말릴까 두려워 냉담하게 대하며 거리를 두려 하지만, 헌왕은 서자로와 영슬이 계약 결혼 상태임을 알아채고 오기를 시켜 서자로를 제거하려 한다. 그러나 영슬은 오기에게서 서자로가 자신을 차갑게 대한 진짜 이유를 듣고, 곧장 서자로에게 달려가 결과가 어떻든 자신이 함께하겠다고 고백한다.
중드 소재미 결말 스포
제23화
뜻밖에도 오기는 서자로를 역모로 고발하고, 위기의 순간 황후가 직접 나서 서자로를 보호하며 사건을 막는다. 서가의 향 제조는 무사히 낙점된다. 사실 황후는 평아의 고모였고, 평아의 간청으로 서자로가 구해진 것이다. 헌왕은 이 일에 크게 분노하여 영슬의 가게를 봉쇄하고, 화가 난 영슬은 사람들을 모아 헌왕에게 복수하자고 결심한다. 서자로는 모두를 말리려다 결국 자신의 계획을 털어놓고, 함께 헌왕의 무기 밀수 증거를 확보하기로 한다. 사람들은 삼로로 나누어 행동하지만, 결국 모든 단서가 한곳으로 모인다. 붙잡은 인부 두목 입에서 화총 거래 단서를 알아내지만, 이는 헌왕이 꾸민 ‘청군입옹(請君入瓮, 덫에 빠뜨리는 계책)’이었다.
제24화
영슬은 서자로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헌왕과 직접 거래하며 시간을 번다. 서자로는 여경풍에게 밀서를 보내, 영슬에게 ‘검은 옷 사내’가 맡겼던 중요한 증물을 찾아내라 전한다. 영슬은 서가에 잠입해 그 증서를 찾아내고,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급히 공당으로 보낸다. 서자로는 오기의 도움을 받아 되려 헌왕을 밀수 혐의로 고발하고 증거를 제시한다.
동시에 영슬은 황후의 협력을 받아 결정적 증물을 가져와 공당에 제출한다. 마침내 헌왕은 몰락하고, 영슬과 서자로는 감격하며 서로를 끌어안는다. 위기가 풀린 후, 두 사람은 서모를 모셔 부용성으로 돌아와 성대하고 따뜻한 결혼식을 다시 치른다. 그러나 새방(洞房花烛夜), 영슬은 서자로에게 ‘밀린 빚 계산’을 시작하는데…
중드 소재미 리뷰
중드에서 요즘 많이 쓰이는 계약결혼을 소재로 한 중국 로맨스 고장극인데요. 여기까지만 보면 또 그놈의 계약결혼 클리셰인가 싶겠지만 주로 당기기만 하는 다른 드라마랑 다르게 이번에는 진짜 밀어내다가 눈이 맞는 드라마입니다. 일단 조혁흠 려가기 두 사람이 3번째 호흡을 맞추는 터라 로맨스 호흡이 나름 괜찮은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