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없는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 정체가 1973년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난 그라피티 예술가 로빈 거닝엄일 가능성이 크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로빈 거닝햄은 그동안 뱅크시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혔는데 우크라이나 입국기록으로 인해서 드러나고 말았습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근 호렌카 마을에서 발견된 2022년 폭격으로 파괴된 건물 사이에 남겨진 이 작품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남성 두 명이 스프레이와 스텐실을 이용해 몇 분 만에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과 함께 있던 다른 남성 한 명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으며 한쪽 팔을 잃고 양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의족을 한 남성은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자일스 둘리로, 2011년 아프가니스탄에서 팔과 다리를 잃었는데 우둘리는 로버트 델 나자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입국했으며, 이후 뱅크시의 벽화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되기 시작했습니다.
‘데이비드 존스’라는 인물이 이들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국경을 넘은 기록을 확인했는데 해당 인물의 여권에 기재된 생년월일은 로빈 거닝엄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데이비드 존스는 로빈 거님행이 개명한 이름입니다.)
2000년 미국 뉴욕에서 옥상 광고판을 훼손한 혐의로 체포된 사건에서 로빈 거닝엄이라는 인물이 이를 자백했다는 사실을 법원과 경찰 수사 기록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빈 거닝엄은 2008년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에서 자신을 뱅크시로 지목하는 보도가 나오자 이름을 데이비드 존스로 바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뱅크시 본캐 로빈 거닝햄을 소개합니다.

목차
뱅크시 정체 로빈 거닝엄
1973년(또는 1974년) 생으로 영국 브리스틀에서 태어나 수십 년간 그림자와도 같은 삶을 유지하며 자신의 예술만을 세상에 내보였습니다. 어린 시절 브리스틀 대성당 학교를 다녔으며, 당시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습니다.
이후 런던으로 거주지를 옮기며 본격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범위를 넓혀갔습니다. 1990년대 초반부터 1994년까지 드라이브레드즈 크루라는 그래피티 크루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거리에 자유화 방식의 작품을 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현지 아티스트들에게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후 널리 알려지게 되는 스텐실 기법으로의 전환은 경찰을 피해 숨은 순간 우연히 발견한 차량의 스텐실 일련번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자 한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초기 대형 벽화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1997년 브리스틀에 그려진 ‘더 마일드 마일드 웨스트’로, 곰 인형이 삼색 경찰에게 화염병을 던지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1990년대 후반 이스턴 카우보이스 축구팀의 골키퍼로 합류했고 2001년에는 팀을 따라 멕시코의 치아파스 지역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영감을 얻었습니다.
사파티스타 민족해방군 운동을 목격하고 이에 연대하는 벽화를 제작하였습니다. 이후부터 뱅크시 그림에 예술에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메시지가 스며드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으며, 팀 동료들은 작업을 도우며 함께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런던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 2002년 로스앤젤레스의 331⁄3 갤러리에서 첫 공식 뱅크시 전시회 ‘이그지스텐실리즘’을 개최하며 국제 미술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에는 런던 창고에서 동물에 직접 그림을 그리는 ‘터프 워’ 전시회를 열어 큰 화제를 모았고, 이 시기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름이 “로비”라고 밝히며 신원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습니다.
2004년에는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의 초상이 들어간 가짜 10파운드 지폐를 제작해 노팅힐 카니발에서 살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2005년에는 팔레스타인을 방문하여 이스라엘 서안 장벽에 평화와 희망을 상징하는 9점의 벽화를 그렸습니다.
2006년에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코끼리를 등장시킨 전시회 ‘베얼리 리걸’을 열었고, 같은 해 소더비 경매에서 케이트 모스 연작이 추정가의 5배에 낙찰되며 미술 시장에서의 엄청난 상업적 가치를 입증하였습니다. 2007년에는 그의 작품 ‘스페이스 걸 앤드 버드’가 본햄스 경매에서 약 28만 8천 파운드에 판매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2008년에는 공식 인증 및 판매 대행사인 ‘페스트 컨트롤’을 설립하였고, 같은 해 메일 온 선데이에 의해 그의 실명이 로빈 거닝엄이라는 주장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로빈 거닝햄은 법적으로 이름을 데이비드 존스로 개명하며 정체를 숨기는 전략을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2010년에는 직접 감독하고 출연한 필모그래피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 ‘엑시트 스루 더 기프트 샵’이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되었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같은 해 타임지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으로 선정했는데 이에 대한 화보 촬영에서 머리에 종이 봉투를 뒤집어쓰는 유쾌한 방식으로 자신의 익명성에 대한 철학을 드러냈습니다.
뱅크시 영화 엑시트 스루 더 기프트 샵
2015년에는 웨스턴슈퍼메어에 디즈니랜드를 패러디한 대규모 전시회 ‘디즈멀랜드’를 열어 5주간 운영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7년에는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에 ‘월드 오프 호텔’을 설립하여 분리 장벽을 마주한 객실과 갤러리를 선보였습니다.
2018년 10월,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대표작 ‘풍선을 든 소녀’가 106만 파운드에 낙찰되는 순간, 액자에 숨겨진 파쇄기가 작동해 그림의 하단이 부분적으로 갈기갈기 찢기는 역사적인 퍼포먼스가 발생했습니다. 이 새로운 작품을 ‘러브 이즈 인 더 빈’으로 재명명하며 미술계와 대중에게 예술의 상업성에 대한 비판적으로 강력한 화두를 던졌는데 역설적으로 이 작품은 이후 2021년 경매에서 무려 1,850만 파운드에 재차 판매되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직원들을 위한 헌정 그림을 사우샘프턴 대학 병원에 기증하였고, 이 그림은 2021년 경매에서 1,440만 파운드에 낙찰되어 NHS 관련 단체에 기부되었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그는 직접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여 보로댠카, 이르핀 등 파괴된 건물들의 벽에 7점의 벽화를 남겼습니다.
이 중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유도 기술을 당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도 포함되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4년 8월, 런던 곳곳에 동물을 주제로 한 일련의 검은 실루엣 작품들을 연이어 공개하며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2025년에는 프랑스 마르세유와 런던의 왕립 법원에 새로운 벽화를 선보였습니다.
※뱅크시 풍선과 소녀 해석

뱅크시 대표작인 풍선을 든 소녀는 어린 시절 풍선을 갖고 다니는 모습에서 꿈과 희망을 이야기한 그림입니다. 소녀가 풍선을 놓치듯이 사람들이 꿈을 잊어버리고 사는 것을 풍자한 그림입니다. 뱅크시가 풍선과 소녀 그림을 파쇄한 이유는 많은 말이 오가지만 미술관에 걸리고 그림을 사고파는 행위 자체가 쓰레기 같다는 자기반성적 액션입니다. 그래서 이후 ‘사랑은 쓰레기통에 있다’로 이름도 바꿨습니다.
(※ 쉽게 이해가 안 될 수 있지만 반자본주의 길거리 예술가로 박물관의 그림을 비판한 뱅크시가 경매에서 그림을 판다는 자체가 사실 모순적인 상황입니다. 재밌는 것은 역설적으로 파쇄한 것이 희대의 퍼포먼스가 되면서 가치가 15배 이상 올라서 판매됐습니다. 참고로 이후 마우리치오 카텔란 바나나 퍼포먼스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뱅크시 로빈 거닝햄 증거와 이유
로빈 거닝엄이 뱅크시라는 주장은 2008년 영국 메일 온 선데이지가 이름을 최초로 공개하며 대대적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16년에는 퀸 메리 런던 대학교의 연구팀이 지리적 프로파일링 기법을 동원해 뱅크시 작품들의 위치와 거닝엄의 알려진 활동 지역 간의 높은 상관관계를 증명하며 이 주장에 과학적 무게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확증이 없었는데 2026년 로이터 통신의 보도는 이 모든 연결고리를 하나로 꿰며 가장 결정적인 증거들을 제시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확보한 가장 강력한 증거 중 하나는 2000년 9월 뉴욕에서 발생한 체포 기록입니다.
당시 한 남성이 패션 빌보드를 훼손한 혐의로 체포되었고, 그 자리에서 작성된 자필 자백서에는 ‘로빈 거닝엄’이라는 서명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뱅크시의 초기 활동 시기와 장소, 그리고 그의 전 매니저인 스티브 라자리디스가 뱅크시의 작품이라고 인정한 내용과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조사진은 또한 2022년 말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전쟁의 참상을 담은 벽화를 그린 인물이 로빈 거닝엄이라는 사실도 추가로 밝혀냈습니다. 당시 데이비드 존스(개명한 이름)라는 이름으로 입국했는데 2008년 메일 온 선데이지에 의해 신원이 처음 노출된 후, 법적으로 이름을 ‘데이비드 존스’로 개명했습니다.
※ 영국에서 가장 흔한 이름 중 하나로, ‘눈에 띄지 않게 숨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습니다.
뱅크시 변호사 마크 스티븐스는 그가 익명성을 유지하는 이유는 “보복, 검열, 박해에 대한 두려움 없이 권력에 진실을 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며, 실제로 집착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에 시달려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뱅크시 얼굴이 공개될 경우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로빈 거닝엄은 뱅크시라는 이름으로 반전, 반자본주의, 반권위주의를 핵심 메시지로 하는 수백 점의 작품을 세상에 남겼습니다. 로빈 거닝햄 작품들은 런던, 뉴욕, 베들레헴 등 전 세계 도시의 벽과 다리 위에서 사회에 대한 신랄한 풍자를 담아냈습니다.
특히 풍선을 든 소녀, 꽃을 던지는 사람 등의 작품은 전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작품은 경매에서 수백만 달러에 거래되며 미술 시장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경매 직후 그림이 부분적으로 파쇄되는 ‘러브 이즈 인 더 빈’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며 예술의 개념과 상업성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증거와 조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뱅크시와 그의 공식 대표들은 어떠한 확인도 거부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변호인을 통해 “세부 사항이 정확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했을 뿐, 여전히 자신의 정체를 베일에 숨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로빈 거닝햄이 뱅크시 정체를 숨기는 이유
세상 모든 길거리가 자신의 진실한 예술 무대였다면 뉴욕, 런던, 파리의 유명 미술관은 미술계에 경종을 울리는 퍼포먼스의 장이었습니다. 미술관 허락 없이 자기 그림을 걸어 두는 불법행위를 일삼았는데, 대번에 발각되는가 하면 때로는 한동안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르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미술관에 걸려있다는 이유로 권위를 획득한 작품을 정작 아무도 제대로 살펴보지 않았던 셈입니다. 결국 예술이라는 것이 한낱 이름값에 취해서 반복되는 것을 스스로 거부하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사회 풍자와 비판을 일삼는 것에 대한 보복의 문제로 익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뱅크시 수상 및 주요 이력
- 2010년 – 제23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다큐멘터리상 (Exit Through the Gift Shop)
- 2011년 –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다큐멘터리상 (Exit Through the Gift Shop)
- 2011년 – 아카데미 시상식 다큐멘터리상 후보 (Exit Through the Gift Shop)
- 2014년 – 웨비 어워드 올해의 인물상
뱅크시 작품활동 이력
- 1990-1994년 – 브리스틀에서 드라이브레드즈 크루 일원으로 그래피티 활동 시작
- 1997년 – 브리스틀에 첫 주요 벽화 ‘더 마일드 마일드 웨스트’ 제작
- 2000년 – 뉴욕에서 빌보드 훼손 혐의로 체포되어 자필 자백서 작성
- 2000년경 – 런던으로 거주지 이전
- 2001년 – 이스턴 카우보이스 팀과 멕시코 치아파스 방문, 첫 국제적 정치 테마 작업
- 2002년 – 로스앤젤레스 첫 전시회 ‘이그지스텐실리즘’ 개최
- 2003년 – 런던 전시회 ‘터프 워’ 개최 및 BBC 인터뷰
- 2004년 – 다이애나 스펜서 비가 담긴 가짜 10파운드 지폐 제작 및 유포
- 2005년 – 팔레스타인 방문, 이스라엘 서안 장벽에 벽화 9점 제작
- 2006년 – 로스앤젤레스 전시회 ‘베얼리 리걸’ 개최
- 2008년 – 공식 인증 및 판매 대행사 ‘페스트 컨트롤’ 설립
- 2008년 – 메일 온 선데이지에 의해 로빈 거닝엄 실명 최초 보도 및 법적 이름 데이비드 존스로 개명
- 2010년 – 영화 ‘엑시트 스루 더 기프트 샵’ 선댄스 영화제 초연
- 2010년 –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선정
- 2015년 – 웨스턴슈퍼메어에 대규모 전시회 ‘디즈멀랜드’ 개최
- 2017년 – 팔레스타인 베들레헴에 ‘월드 오프 호텔’ 설립
- 2018년 – 경매 중 ‘풍선을 든 소녀’ 부분 파쇄 퍼포먼스 및 ‘러브 이즈 인 더 빈’ 탄생
- 2020년 –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NHS 직원 위해 그림 ‘게임 체인저’ 기증
- 2022년 –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방문, 파괴된 건물에 7점의 벽화 제작
- 2024년 – 런던에서 동물 테마 연작 ‘그레이트 브리티시 스프레이케이션’ 공개
- 2025년 – 프랑스 마르세유 및 런던 왕립 법원에 신규 벽화 제작
과거 2013년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스프레이 작품을 개당 60달러에 판매한 그림입니다. 당시 해당 작품은 3만1,000달러(3,670만원)에 가치가 있었지만 단돈 60달러에 판매했던 전설의 그림입니다. 여담으로 뉴욕시에 사는 26세 여성 콜린 알렉산더가 수천만달러에 팔리는 뱅크시 작품일 수 있는 그림을 개당 60달러에 샀다고 해서 화제가 됐습니다/
뱅크시 필모그래피
- 영화 Exit Through the Gift Shop (2010)
- 방송 The Simpsons – MoneyBart 에피소드 오프닝 개그 (2010)
- 방송 Nickelodeon 스테이션 ID 디자인 (2005)
로빈 거닝엄 와이프 & 가족
로빈 거닝엄은 조이 밀워드라는 여성과 결혼했는데 아내 조이 밀워드는 로비스트로 활동한 이력이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06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 생활 동안 조이 거닝엄 또는 조이 제임스 등의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슬하에는 딸이 있습니다.
현재 뱅크시 재산은 2024년 기준 페스트 컨트롤 오피스의 순자산은 약 570만 파운드에 달하며, 2015년 이후 그의 작품 2차 시장 매출만 약 2억 5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페인 형사 프란시스코 마르코의 조사에 따르면 그의 총 자산은 약 5,800만 유로에 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뱅크시 프로필 (로빈 거닝엄)
- 영어 Robin Gunningham / 본명 Robin Gunningham (이후 David Jones로 개명)
- 생년월일 1973년 7월 28일생 (2026년 기준 53세)
- 고향 영국 브리스틀 / 국적 영국
- 현재 거주지 (집) 브리스틀 인근 마을 (벙커 형태의 집)
- 키 – / 몸무게 – / 혈액형 – / MBTI – / 종교 –
- 학력 브리스틀 대성당 학교
- 가족 배우자 조이 밀워드 (2006년 결혼), 자녀 1녀, 부모님 피터 고든 거닝엄, 패멀라 앤 도킨-존스
- 개인 SNS 인스타그램 (로빈 거닝엄) / 뱅크시 인스타
- 소속사 페스트 컨트롤 오피스
- 데뷔년도 1990년대 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