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에 벌어진 메넨데즈 형제 실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가 공개됐습니다. 넷플릭스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는 자신의 부모를 총으로 쏜 메덴네즈 형제 에릭과 라일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메넨데즈 형제 근황 소식과 함께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 Monsters: The Lyle and Erik Menendez Story 2024
- 공개일 2024년 9월 19일
- 몇부작 9부작
- 제작 라이언 머피, 이언 브레넌
- 제작사 라이언 머피 프로덕션
- 출연진 하비에르 바르뎀, 클로이 세비니, 쿠퍼 코치, 니콜라스 차베스 등
- 시청 등급 19세 이하 관람불가
- 스트리밍 넷플릭스 OTT 오리지날
넷플릭스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
목차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리뷰
오랜만에 볼만한 넷플릭스 리얼리티 시리즈 한 편을 소개합니다. 베버리힐스 금수저들이 저지른 충격적인 부모님 살인 사건을 다룬 이야기인데요. 실존인물들과의 싱크로율도 괜찮고 주연을 맡은 새로운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이번 메넨데즈 드라마를 만든 제작진은 다머 괴물: 제프리 다머 이야기를 만든 제작진입니다. 개인적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드라마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흥미진진합니다. 다만 중간 부분에 조금 늘어지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평점
넷플릭스 시리즈 치고는 생각보다 호평이 많은데요. 위에서 얘기했지만 중간부분이 살짝 늘어지는 것 말고는 볼만한 편입니다.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출연진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출연진 |
에릭 게일런 멘데즈 역 배우 쿠퍼 코치
조지프 라일 메넨데즈 역 배우 니콜라스 차베스 : 에릭의 형
호제이 메넨데즈 역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 : 메넨데즈 형제 아버지
키티 메넨데즈 역 배우 클로이 세비니 : 메넨데즈 형제 어머니
레슬리 이이브럼슨 역 배우 애리 그레이너 : 메넨데즈 형제 변호사
오지얼 박사 역 배우 달라스 로버츠
주달론 스미스 역 배우 레슬리 그로스만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줄거리
넷플릭스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줄거리 |
'마피아가 부모님을 죽였나요?'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명대사
때는 1989년, 메넨데즈 형제 라일과 에릭은 아버지 호세와 어머니 키티의 장례식장으로 향합니다. 왠지 불안해 보이는 에릭을 천천히 달래서 장례식장으로 데려갑니다. 추모식 연설을 하계 된 에릭은 눈물까지 보이며 연설을 합니다. 에릭에 이어 연단에 올라간 라일은 추모음악으로 장례식을 마무리합니다.
장례식이 끝난 후 두 달 후 에릭은 상처를 입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아직 부모님을 죽인 범인은 사로잡히지 않은 상태입니다. 집안 곳곳에서 느껴지는 살인 사건의 종적에 고통스러워하던 에릭은 결국 정신과의사 오지얼 박사를 찾아갑니다.
에릭은 오지얼 박사에게 2달 전 있었던 살인 사건의 모든 것을 고백하는데...
그 날 이후 에릭은 악몽에 시달리며 매일 밤 자살하는 꿈을 꾸게 된다고 고백합니다. 오지얼 박사는 커피를 핑계로 자리를 옮겨 에릭의 살인 고백에 혹시 있을지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증인을 부릅니다. 잠시 후 라일이 도착하고 분노에 차서 에릭에게 따지는데...
라일은 협박하듯 오지얼 박사에게 뭘 할 것인지 묻고는 에릭을 데리고 나갑니다. 라일은 렉스퍼드에 있는 에릭의 차까지 태워주고는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오지얼 박사를 죽일 생각을 합니다. 일단 박사를 감시하면서 지켜보기로 의기투합합니다. 한편 오지얼 박사는 만약을 위해 메넨데즈 형제 증언을 기록으로 남겨둡니다.
메넨데즈 형제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에릭의 테니스 경기 도중에 난입해서 난동을 부릴 정도로 아버지 메덴네즈는 집착이 심각했다. 심지어 식사 도중 에릭과 라일에게 폭언까지 저지른다. 엄마는 아버지가 외도를 저지르자 이후로 약물 중독에 빠지고 만다.
라일이 프린스턴에서 쫓겨나자 결국 부모님과 말다툼을 넘어 몸싸움까지 벌어지고 머리가 벗겨지면서 탈모로 가발을 쓰고 있다는 것이 알려진다. 에릭은 큰 충격을 받고 부모님 대신 형의 뜻을 따를 것을 결심하게 됩니다.
빌리어네어 보이즈 클럽 영화를 본 후 라일과 에릭은 일요일에 부모님을 죽이기로 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총포상을 돌아다닌 끝에 샌디에이고에서 위조한 신분증으로 산탄총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라일의 친구 페리 버먼을 이용해 알리바이를 만들 계획까지 짠다.
발 빼지 못하도록 에릭이 쏜 다음 라일이 쏘기로 하는데...
에릭과 라일은 티비를 보고 있던 엄마를 아빠를 산탄총으로 즉사할때까지 총을 쏩니다. 확인사살까지 한 이후 탄피를 줍고 옷을 갈아입고 알리바이를 위해 골드바이로 가서 피묻은 옷을 파묻습니다.
9시 50 배트맨 영화표를 사려고 하지만 상영 15분 후에 표를 못 산다는 얘기에 10시 55분 표 2장을 사자마자 찢어버리고는 테이스트 오브 LA로 향합니다. 라일은 태연하게 와인과 치즈를 즐기지만 에릭은 왠지 모르게 불안한데...
돌아오자마자 911에 신고부터 하는데...
경찰 조사가 시작되고 메넨데즈 형제 또한 사건의 증인으로 조사를 받게 됩니다. 조사를 받고 돌아오지만 집은 여전히 경찰들이 조사로 바쁘고 살인 사건에 쓰였던 자동차가 왠지 신경쓰입니다. 잠시 조용한 틈을 타서 테니스 라켓을 꺼낸다는 핑계로 증거물을 은폐합니다.
다음 날 아빠의 회사를 찾아가 경찰의 조사 상황을 물어봅니다. 수상한 차량이 발견됐다는 이야기에 에릭과 라일은 새로운 거처가 필요하다는 핑계로 숙소를 옮깁니다. 죽기 전 아버지는 라일과 에릭 형제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않는다는 폭탄선언을 했기에 유언장을 찾기 시작합니다.
죽은 아버지의 돈으로 사치를 즐기는 에릭과 라일!
하지만 메넨데즈 살인 사건 이후 베버리힐스는 난리가 나고 이 때문에 경찰도 비상이 걸립니다. 어떻게든 메넨데즈 살인 사건을 빨리 종결해야만 하는 경찰은 수사를 강화합니다. 한편 메넨데즈 형제는 일부러 돈을 써서 유언장을 찾기 시작합니다.
회사에 없다는 것을 알고 아버지의 금고를 열려고 하지만 유언집행인이 없다는 이유로 변호사인 친구 아버지는 거절합니다. 유언집행인인 고모부가 도착하고 강제로 금고를 엽니다. 눈물 연기와 함께 에릭이 먼저 금고를 확인하지만 유언장은 발견되지 않습니다.
벽장에서 발견된 유언장에는 뜻밖에도 매덴네즈 형제에게 물려주었는데...
다시 현재로 돌아와 경찰은 메넨데즈 형제를 용의선상에 올리지만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찾지 못합니다. 그때 레스 형사에게 에릭의 친구 크레이그가 연락을 해 옵니다. 뜻밖에도 에릭은 부모님을 죽이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했다는 사실을 경찰이 알게 됩니다.
경찰의 도우미가 된 크레이그는 도청장치를 끼고 친구 에릭을 찾아갑니다. 에릭의 증언을 확보하기 위해 함정을 파지만 실패하고 맙니다. 다음 날부터 에릭과 라일은 치료를 위해서 오지얼 박사를 찾아가 상담을 하고 이제 녹음까지 하게 되는데...
한편 오지얼과 내연녀 주덜론 스미스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결국 경찰을 찾아갑니다. 녹음테이프에 대한 제보를 받은 경찰은 에릭과 라일을 체포하고 결국 형제는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때 형제들을 위해서 새로운 변호사 레슬리가 나타나는데...
라일과 에릭은 레슬리에게 아버지 호제이가 저질렀던 학대를 고백합니다. 이야기를 들은 변호사 레슬리는 두 사람이 그동안 당했던 정신적 피해를 바탕으로 석방을 주장합니다. 호제이와 키티 부부가 결혼 생활 중에 있었던 문제들이 가족 상담 치료 과정에서 드러납니다.
1993년 드디어 라일과 에릭의 TV 재판이 열리는데...
라일과 에릭의 이야기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재판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증인들이 나타나면서 재판의 향방이 서서히 기울고 형제 사이에도 조금씩 갈등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메덴네즈 형제 사이도 차갑게 식기 시자하는데...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결말
넷플릭스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결말 |
7년간 재판을 받는 사이 1995년 OJ 심슨이 무죄로 석방을 받는 일이 벌어집니다. 라일과 에릭은 변호사 레일리에게 터무니없는 무죄 요구를 계속하지만 이를 듣고 있던 에릭이 도리어 라일을 나무랍니다. 결국 메넨데즈 형제 간에도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다시 재판이 계속되고 검사는 모든 것은 에릭의 소설이라고 배심원을 설득합니다. 그리고 크레이그와 브라이언을 증인으로 불러 계획적인 살인이었다는 것으로 몰고 갑니다. 새용 탄약 대신 더 강한 사슴용 탄약을 사러 갔다는 것으로 계획적인 살인으로 몰아갑니다.
마피아처럼 보이기 위해 엄마의 무릎을 쐈다고 몰아가는데...
호제이와 키티 메넨데스를 본 주변의 증인들이 쏟아지면서 점점 재판의 분위기는 메넨데스 형제에게 불리하게 진행됩니다. 이에 레일리 변호사는 계속 이의를 제기하면서 재판의 분위기를 바꾸려고 합니다.
하지만 검사는 메넨데즈 형제를 1급 살인죄로 사형을 주장하는데...
7500만 달러의 유산을 받기 위해서 어머니까지 죽였다고 배심원들을 설득합니다. 결국 배심원들은 만장일치로 에릭과 라일 형제에게 특수 상황이 인정된 1급 살인죄라는 평결을 받게 됩니다. 이제 남은 것은 사형이냐 종신형이냐를 놓고 고민에 빠지는데...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던 배심원 리가 쓰러지자 모두 고민에 빠집니다. 결국 형제들의 말이 진실일 가능성도 있다는 쪽으로 배심원들의 여론이 몰립니다. 결국 사흘간의 숙고 끝에 가성방 없는 종신형으로 끝이 납니다.
메넨데즈 형제 실화 |
메넨데즈 형제 실화
넷플릭스 메넨데즈 시리즈의 바탕이 된 라일과 에릭의 이야기는 실제인물들이 있었던 실존 사건입니다. 실제로 라일과 에릭 메넨데스 형제는 성적, 정서적, 신체적 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했지만 검찰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재산을 받기 위해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했고 결국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호제 엔리케 메넨데스는 1944년생으로 쿠바의 하바나에서 태어나서 16세 때 미국으로 이주해서 아내 메리 루이스 키티 앤더슨을 만나서 1963년 결혼합니다. 1968년생인 라일과 1970년생인 에릭이 태어났습니다.
실제로 사촌인 밴더 몰렌은 두 사람이 학대당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키티의 언니 조안 밴더 몰렌도 2017년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성적학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키티의 오빠인 밀튼 앤더슨은 그런 일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메넨데즈 사건은 1993년 법원 TV에서 재판을 방송하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에릭과 라일은 성적 학대를 주장했지만 재판을 담당한 스탠리 와이스버그 판사는 관련 증언을 제한하면서 과실치사 혐의에 대한 배심원들의 투표도 불허했고 결국 1996년 7월 2일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메넨데즈 형제 근황
넷플릭스 메넨데즈 형제 근황 |
1998년 2월 27일 상고심을 지나 1998년 5월 28일 캘리포니아 대법원은 결국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재판 이후 결국 형제는 따로 감옥에서 살게 되었는데 라일은 1996년 7월 2일 감옥에서 안나 에릭슨과 결혼했다가 2001년 이혼했다고 합니다. 라일은 이혼후 2003년 11월 레베카 스니드와 재혼했습니다.
1999년 6월 12일 에릭은 탬미 루스 사코먼과 결혼했고 사코먼은 주말마다 240km를 운전해서 에릭을 면회하러 갔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넷플릭스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가 나오기 전에 에릭의 와이프 사코먼에 대한 다큐멘터리 Mrs. Menendez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에릭과 라일의 종신형에 대해서는 아직도 말이 많은데요. 2023년 5월에 아버지가 보이 밴드 멤버인 로이 로셀로를 성추행했다는 증거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변호사들이 다시 메넨데즈 재판 심리를 열어달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20년 이상 라일과 에릭은 따로 수감되어 있었는데 라일은 캘리포니아 주 뮬 크릭 주립 교도소 (Mule Creek)에 에릭은 샌디에이고 리차드 도노반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2018년 2월 라일이 샌디에이고로 왔고 4월에 에릭도 같은 수용시설로 이사하면서 현재는 메넨데즈 형제는 샌디에이고의 리차드 도노반 교도소에 함께 수감되어 있습니다.
현재도 재판과 관련해서 계속해서 학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라일과 에릭은 교도소에서도 굉장히 성실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라일은 2024년 6월 사회학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감옥에서도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괴물 메넨데즈 형제 이야기 후기
메넨데즈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번 드라마에 대한 솔직한 관람평은 볼만하다입니다. 주인공을 연기한 쿠퍼 코치와 니콜라스 차베스의 연기도 괜찮습니다. 다만 실화 사건이라는 것을 모를 때까지는 그런데 나중에 실제 사건임을 알고 나서는 생각이 좀 바뀌게 되더라구요.
기존의 다른 넷플릭스 드라마와는 다르게 이번 메넨데즈 형제 사건은 사실 사건의 진위를 가리기 힘든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드라마가 조금 편파적으로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메넨데스 형제는 지은 죄로 인해서 감옥에서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 실화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범죄의 순간들, 인투더파이어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여담으로 이프 온리 못지 않은 에릭과 와이프 사코먼 두 사람의 로맨스 이야기도 다시 만나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두 사람은 의붓딸을 두고 편지로 여전히 애정을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댓글 없음
아래의 댓글 입력을 클릭한 후 익명으로 댓글을 달아 주셔도 됩니다. 글 내용에 관한 질문도 환영합니다. 모든 댓글은 관리자의 승인을 받아야 보여집니다. 댓글을 달고 기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