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그데이즈 결말 리뷰 관람평! 귀여운 강아지 힐링 무비


설날에 개봉해 추석특선영화로 만나게 된 강아지 영화 도그데이즈입니다. 옴니버스 영화로 반려견과 함께 상처를 치유해가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귀여운 댕댕이들을 종류별로 만날 수 있는 영화 도그데이즈 결말 리뷰 및 관람평 입니다. 

영화 도그데이즈 정보 

  • Dog Days 2024
  • 감독 김덕민 
  • 각본 유영아
  • 원작 해피 디 데이 
  • 기획 김정은
  • 제작 윤제균 
  • 촬영 김성호 
  • 음악 황상준 
  • 제작사 CJ ENM MOVIE, Jk 필름, 자이온 엔터테인먼트
  • 개봉일 2024년 2월 7일 
  • 제작비 82억원
  • 손익분기점 200만 명
  • 관객수 367,911명 
  • 상영시간 120분 
  •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 도그데이즈 정보
영화 도그데이즈 리뷰 

목차

영화 도그데이즈 리뷰 

  • 영화 보러가기 웨이브, 애플티비, 티빙 등 

귀여운 강아지들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작품이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등장인물이 너무 많은 탓에 옴니버스 영화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한 작품입니다. 또 이 영화는 김덕민 감독의 장편 상업영화 입봉작이기도 한데요. 

자칫 산으로 갈 수 있는 이야기를 비교적 무난하게 잘 정리한 편입니다. 영화가 제작되기까지 재밌는 사연이 있는데요. 원작 판권을 구매한 것이 바로 김윤진 배우로 윤제균 감독에게 각색을 맡겼고 결국 CJ 스튜디오스도 제작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도그데이즈 평점 7.88

전체적으로 영화는 무난한 편으로 특별한 반전은 없지만 그래도 힐링되는 영화입니다. 신파 분위기가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반려견의 죽음, 실종, 입양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인데요. 반려견을 통해서 누군가는 이별을 하고 누군가는 만남을 가지면서 서로서로의 인연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대체로 이런 영화는 재미있다 없다로 표현하기는 애매한듯 싶네요.)

도그데이즈 원작 해피 디 데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작 영화에서도 단점이었던 뻔한 결말이 도그데이즈 영화에서도 그대로 반복되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초보 감독이다 보니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보다는 원작의 묘미를 최대한 살리지 않았나 싶네요. 

도그데이즈 제작비 82억원 

  • 손익분기점 200만 명 
  • 관객수 367000명 

영화 도그데이즈 출연진 

영화 도그데이즈 출연진
영화 도그데이즈 출연진 

민상 역 배우 유해진 : 도그데이즈 동물병원 건물주로 왠지 모르지만 개라면 넌덜머리를 낸다. 이 때문에 수의사인 진영과 매일 티격태격하는데... 

조민서 교수 역 배우 윤여정 : 도그데이즈 동물병원 단골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한 대한민국 건축가로 아들은 해외에서 살고 있고 반려견 완다와 단 둘이 지내고 있다. 

진영 역 배우 김서형 : 민상에게 세들어 사는 세입자 수의사지만 할 말은 하는 성격 탓에 하루가 멀다하고 민상과 다툰다.

선용 역 배우 정성화 : 정아의 남편으로 K 팝 작곡가. 

정아 역 배우 김윤진 : 선용의 와이프로 입양으로 지유를 딸로 맞이한다. 

지유 역 아역배우 윤채나 : 선용과 정아의 입양 딸

진우 역 배우 탕준상 : 배달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고시원에서 살고 있는 청년

현 역 배우 이현우 : 죽은 여친의 강아지 스팅을 키우고 있는 개알못 기타리스트 

다니엘 역 배우 다니엘 헤니 

도그데이즈 줄거리 

도그데이즈 줄거리
도그데이즈 줄거리 

영끌로 드디어 건물주가 된 민상은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에 집을 나서려다 오늘도 또 개똥을 밟고 맙니다. 빡친 민상은 세입자인 도그데이즈 동물병원을 찾아갑니다. 만기가 3개월 남았다는 이유로 나갈 준비를 하라고 하자 수의사인 진영은 건물주의 갑집이라며 따진다. 

리조트 개발회사 직원인 민상은 유명 맛집을 찾아다니며 유치 작업을 하는 중인데... 

한편 동네에 집 일은 강아지 일명 차장님을 구하려는 찰나 민상이 자동차 클락션을 울려서 무산됩니다. 이에 진영이 따지고 들자 열 받은 민상은 개밥그릇을 차버립니다. 이에 열받은 진영이 따지려들자 차를 몰고 나가려던 찰나 아픈 강아지를 데려온 손님이 차를 들이박아 범퍼가 찌그러지고 만다. 

하지만 강아지가 아프다며 보험처리하겠다는 말만 남기고 병원으로 들어가버리는데... 

이에 열 받은 민상은 뺑소니로 신고를 하고 경찰과 함께 동물병원을 쳐들어간다. 진영의 동물병원은 이 때문에 난리가 나고 마침 병원을 찾았던 건축가 민서 (배우 윤여정)는 이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결국 보다 못해서 한 마디 거드는데... 

'나 같으면 반려견 리조트를 짓겠다. 안 그러냐 완다야?'   - 영화 도그데이즈 명대사 중에서 

사실 조민서 교수는 세계적인 건축가지만 시한부판정을 받고 있다. 초호화 리조트 계획을 발표하지만 차가운 반응에 민상은 민서에게 들은대로 반려견 리조트 계획을 발표합니다. 급기야 조민서 교수 이름까지 언급하는데... 

한편 현은 아프리카로 봉사활동을 떠난 여친 수정이 키우던 강아지 스팅을 맡아서 키우던 중 수정의 전 남친 다니엘이 찾아옵니다. 한 달에 한 번 스팅을 보러 찾아오겠다는 다니엘이 황당하기만 한데... 

갑자기 민서는 계단을 오르다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지고 배달 라이더 진우가 119에 신고한 덕에 목숨은 건진다. 하지만 구급차를 탄 사이 가족 같은 반려견 완다를 잃어버린 민서 교수는 상심에 빠지고 리조트 계획을 위해서 그녀에게 잘 보여야 하는 민상은 진영에게 완다를 찾도록 도움을 청한다. 

평소 앙숙 같은 사이지만 강아지를 찾는 일이라니 진영도 선뜻 나선다.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가보지만 찾고 있던 완다는 보이지않고 결국 민상은 진영을 따라서 얼떨결에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사실 완다는 케이팝 작곡가 선용(배우 정성화)과 정아 (배우 김윤진)가 입양딸 지유를 위해서 데려가서 사랑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리 없는 민서 교수는 배달원인 진우와 함께 완다를 찾아나섭니다. 

진우와 함께 제보자를 찾아가지만 허탕만 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또 다시 가슴 통증이 도진다. 덕분에 해외에 있는 아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혼자 살고 있다는 것을 진우도 알게 된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진우가 살고있는 고시원에 데려다주자 갑자기 라면을 권하는데... 

'야 계란은 있냐?'   - 영화 도그데이즈 명대사 중에서 

민서 교수는 좁은 고시원 방안에서 함께 라면을 먹던 중 방안에 있던 진우의 나무 조각품들을 보게 된다. 보기와 다르게 조각가로서의 재능을 발견하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한편 그 날 밤 집에 돌아가던 중 유기견 차장님을 눈 앞에서 발견한다. 차장님을 진영에게 데려가지만 그녀의 부탁에 얼떨결에 집에까지 데리고 오게 된다. 급기야 차장님을 데리고 회사에까지 출근하게 되는데... 

한편 밴드 리더 현은 소파 밑에서 아무거나 주워 먹다가 스팅이 쓰러지자 급히 안고 동물병원으로 데려간다. 응급처치로 위세척을 하고 나서 집에 돌아온 뒤로는 약만 먹이면 되는데 영 뜻대로 되지 않는다. 스팅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온 다니엘이 바나나 사이에 약을 넣자 손쉽게 먹이는데 성공한다. 이를 계기로 친해진 두 사람은 수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민서는 완다를 찾기 위해서 전단지를 붙이다가 동료라이더들이랑 쓸데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진우를 보고 충고를 한다. 하지만 그녀의 충고는 진우에게 닫지 못했고 진우는 오히려 엄마가 쓰러져도 자식들이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그녀의 가족들을 나무란다. 

한편 현은 스팅과 함께 연습실을 찾지만 결국 밴드는 해체되고 만다. 답답한 마음에 밴드 선배였던 선용을 찾아가는데... 

차장님 덕분에 진영의 부탁으로 민상은 조민서 교수와 자리를 갖게 된다. 민서의 집으로 간 민상은 차장님을 보여주면서 애견인으로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호화 리조트 프로젝트를 도와달라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거절당하고 마는데... 

'동물 병원 원장님한테는 있고 고민상 씨한테는 없는 게 뭘까요?'

한편 진영의 동물 병원으로 코코 엄마가 찾아오고 코코는 고통을 끝내기 위해 안락사를 해야만 한다. 자신에게 없는 것이 뭔지 물어보러 병원을 찾았던 민상은 안락사 이야기에 흥분해서는 진영에게 소리치고 나간다. 그 사이 민서의 전단지를 본 정아와 선용은 사랑이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아래에는 영화 도그데이즈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그데이즈 결말 

도그데이즈 결말 해석
도그데이즈 결말 해석

현의 집에 갑자기 다니엘이 찾아와서는 스팅을 데려가겠다고 선포한다. 현은 죽은 여자친구 수정과의 추억의 영상을 되새기고 민서에게 몹쓸 말을 한 진우도 마음이 편치 않다. 얼떨결에 진영에게 상처를 준 민상도 왠지 마음이 편치 않은데... 

결심을 한 정아는 지유에게 사랑이를 주인이 찾는다는 사실을 고백하자 뜻밖에도 사랑이를 보내주기로 합니다. 한편 민상은 진영을 찾아가서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어렸을 때 강아지를 잃어버린 트라우마를 고백하자 진영도 마음을 연다. 

그래서 진영을 도와 유기견 입양 캠페인 행사를 열기로 하는데... 

민서 교수에게 전화가 오고 지유네 가족 덕에 완다와 다시 만나게 됩니다. 민상은 자신이 직접 프리젠테이션에 나서고 민서와 진영의 말을 떠올리면서 새로운 반려견 리조트를 발표하자 회장의 공감을 얻고 사업을 따내는데도 성공합니다. 

한편 진우는 사과하기 위해서 민서가 좋아하는 초밥을 사서 찾아갑니다. 자신을 찾아 온 진우에게 명함을 주면서 다짜고짜 2시까지 찾아오라고 합니다. 다음 날 진우가 찾아간 곳은 바로 목공예 스튜디오로 민서는 사장에게 진우를 부탁합니다. 

드디어 유기견 입양 행사의 날~ 

민서는 지유네 가족을 초대하고 지유에게 완다를 완다를 부탁합니다. 한편 민상은 차장님을 영입하려는 사람들에게 자꾸 트집을 잡더니 결국 자신이 키우기로 합니다. 입양 행사의 마지막에 현은 노래를 부르게 되고 과거 밴드를 함께 했던 선용이 베이스를 맡기로 합니다. 그리고 스팅을 미국에 데려가려던 다니엘은 현에게 맡기고 돌아섭니다. 

현이 공연을 하는 동안 민상은 진영에게 고백을 하고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면서 연인이 되면서 끝이 납니다. 

도그데이즈 결말 해석 

특별한 설명이 필요할까 싶은 영화이기도 한데요. 다니엘은 현이 이제 스팅을 잘 돌볼수 있다는 것을 알고 맡기고 떠난 것이구요. 조민서 교수는 자신보다 오래 돌봐줄 수 있는 지유네 가족에게 완다를 맡긴 것이죠. 그리고 민상은 사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지만 인연이 없었던 것일지도... 

도그데이즈 강아지 

도그데이즈 강아지
도그데이즈 강아지 

어디서 강아지들을 캐스팅 했을까 궁금하실텐데요. 도그데이즈에서 동물 총괄을 맡은 것은 권순호 퍼펙트독 반려견 교육센터 대표로 여러 훈련소와 각종 반려견 동호회를 찾아다녀서 캐스팅 했다고 합니다. 여담으로 영화 촬영을 위해서 강아지 컨디션을 챙겨야 하는 상황 때문에 개들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스태프들이 땀을 뻘뻘 흘리는 웃픈 상황도 있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오디션까지 보고 통과했다고 합니다. 

1. 차장님 견종 치와와 와와 : 본명이 와와라고 합니다. 

2. 완다 견종 플렌치불독 완다 : 실제 본명도 완다라고 하네요. 여담으로 처음 촬영할 때 7개월 밖에 안 된 강아지라 윤여정 배우님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3. 스팅 견종 골든리트리버 플로이드 : 명배우 견공 중 한 마리로 멍뭉이 영화에도 출연했던 바로 그 강아지입니다. 여담으로 다니엘 헤니 강아지도 골든 리트리버입니다. 

영화 도그데이즈 관람평 

동물이 주인공인 영화들은 결말이 너무 뻔한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도그데이즈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서 지루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온 가족이 보기에 좋은 영화이긴 하지만 반전 포인트나 특별한 매력이 없어서 극장 개봉 당시에는 흥행에는 실패한 영화입니다. 그래도 특별한 해석이 필요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것이 매력 아닌가 싶네요. 

강아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긴 하지만 사실 입양아 지유, 홀로 사는 노인 민서, 고시원 청년 진우 등 다양한 인간군상을 담은 영화입니다. 귀여운 강아지도 좋지만 그 뒤에 숨은 사람 사는 이야기도 재미있게 보시길 바랍니다. 원더랜드 영화와 함께 흥행에 실패했어도 개인적으론 볼만했던 영화 도그데이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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