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파이브(HI-FIVE 2025)는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이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평범한 사람들이 장기 이식 후 초능력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팀플레이와 성장, 그리고 유쾌한 액션을 그린 한국형 코믹 판타지 액션 영화입니다. 심장, 폐, 신장, 간, 각막을 각각 이식받은 다섯 명의 주인공은 건강을 되찾는 것에 만족하려던 찰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 초능력을 얻게 되고, 각자의 표식으로 서로를 알아보며 ‘하이파이브’라는 팀을 결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능력도, 성격도, 취향도 제각각인 이들은 모이기만 하면 다툼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데…
영화 하이파이브 정보
- 영어 이름: Hi.5 | 일본어 이름: ハイファイブ
- 장르: 판타지, 코미디, 액션, SF
- 감독: 강형철 | 각본: 강형철 | 각색: 강형철
- 촬영: 최찬민 | 음악: 김준석 |무술: 이건문
- 촬영기간: 2021년 6월 1일 ~ 2021년 11월 7일
-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 개봉일: 2025년 5월 30일
- 러닝타임: 119분
- 제작비: 약 150억 원
- 손익분기점: 약 300만 명 추정
- 출연진: 이재인(완서), 유아인(기동), 안재홍(지성), 라미란(선녀), 김희원(약선), 오정세(종민), 박진영(영춘), 신구(노년 영춘), 장광(병춘) 등
- 박스오피스: 개봉 첫날 7만여 명, 6월 1일 기준 15,000명 이상 (대한민국 관객수 집계 중)
-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목차
영화 하이파이브 리뷰
2008년 과속스캔들로 데뷔하자마자 800만 관객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강형철 감독이 스윙키즈 흥행실패 이후 7년간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2023년 유아인 마약 사건 때문에 창고 영화가 되면서 무기한 개봉 연기 되었다가 최근 승부 영화와 함께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영화는 태권소녀 완서, 작가 지망생 지성, 프레시 매니저 선녀, FM 작업반장 약선, 힙스터 백수 기동이 장기 이식과 함께 초능력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해프닝 입니다. 같은 기증자의 췌장을 이식받고 더욱 강력한 힘을 얻은 사이비 교주 ‘영춘’이 절대자가 되기 위해 이들을 노린다는 단순한 이야기 입니다.
겉보기에 별 것 없지만 강형철 식 유머 코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코믹 영화입니다.
하이파이브 평점
CGV 골든에그지수 95%,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48점 등 매우 높은 관객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관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웃다가 끝났다”, “배우 티키타카가 찰떡”, “강형철 감독이 또 해냈다” 등 호평을 남기고 있으며, 코믹 요소와 액션, 감동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하이파이브 손익분기점 400만
- 제작비 200억원
- 관객수 00 명
영화 하이파이브 출연진
완서 (이재인): 태권도를 사랑하는 소녀로, 심장 이식 후 괴력과 초스피드를 얻게 됩니다. 팀의 중심이자 에너지 넘치는 리더 역할을 합니다.
기동 (안재홍): 각막 이식 후 초인적인 시력과 전자기파 감지, 조작 능력을 얻게 된 힙스터 백수입니다. 엉뚱하지만 따뜻한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지성 (유아인): 폐 이식 후 강풍을 일으키는 초능력을 얻게 된 작가 지망생입니다. 감정의 깊이와 액션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선녀 (라미란): 신장 이식 후 회복력과 체력이 좋아진 프레시 매니저입니다. 유쾌한 에너지와 코믹 연기가 돋보입니다.
약선 (김희원): 간 이식 후 치유 능력을 얻은 FM 작업반장입니다. 꼼꼼하고 규칙적인 성격이지만, 허당미로 팀에 재미를 더합니다.
종민 (오정세): 완서의 아버지로, 초능력은 없지만 현실 히어로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영춘 (박진영): 췌장 이식 후 젊어지는 초능력을 얻은 사이비 교주로, 절대자가 되기 위해 하이파이브를 위협하는 강력한 빌런입니다.
영화 하이파이브 줄거리
어느 평화로운듯한 태권도장.
“야, 이 자식아, 그렇게 차면 그게 싸우자는 거냐, 사귀자는 거냐?”
“누나가 네 나이 때는 540도 회전축도 막 돌고 다 했어. 나와봐.”
갸날퍼보이는 소녀는 무시무시한 괴력을 발휘하고 이를 본 사람들은 엄청난 태권도 인재가 나왔다며 환호합니다. 심장병을 앓던 완서(배우 이재인)는 심장 이식 후 엄청난 괴력과 스피드를 얻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손목에는 알수 없는 정체불명의 문신이 새겨집니다.
한편 폐 질환으로 고생했던 작가 지망생 지성 (배우 안재홍)은 강풍을 내뿜는 능력을 갖게 되고 간을 이식받은 공장 관리인 약선 (배우 김희원)은 타인을 치유하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신장을 이식받은 야쿠르트 아줌마 선녀 (배우 라미란)는 예뻐지는(?) 능력을 얻었다고 좋아합니다.
(진짜 능력은 잠시 후에 스포~ )
힙스터 백수 기동 (배우 유아인)은 각막을 이식받고 전자기파를 눈으로 보고 조작할 수 있게 되었고 이 능력을 이용해 도박장에서 잭팟을 터트립니다. 장기 이식 이후 초능력을 얻은 사람들에게는 모두 비슷한 문양의 문신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서로 찾기 시작합니다.
한편 그 시각 한 병원 안에서도 특별한 수술과 함께 장기 이식이 진행 중이었는데…
어릴 때부터 심장이 약했던 소녀 완서는 남의 심장을 이식받고 헐크 저리가라할 능력을 얻었다는 것을 깨달을 무렵 완서의 훈련을 계속 지켜보던 지성이 접근합니다. 지성의 능력은 미친 폐활량으로 한 번 숨을 들이쉬면 엄청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폐 장기이식 초능력이었습니다.
“너 장기 기증 여섯 개 할 수 있는 거 알지? 우리 말고도 네 사람이 더 있다는 얘기지.”
엄청난 능력을 가진 한 사람이 장기 기증을 하면서 초능력이 나눠진 것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완서와 지성은 의기투합해서 다른 능력자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요구르트 아줌마는 “신장이식 받고 너무 건강해져서 감사하다”며 요구르트를 건넵니다.
하지만 아줌마에게는 초능력자에게 있는 표식이 없었고, 아줌마는 “그냥 피부가 좋아졌다는 소리만 듣는다”고 합니다. 또 다른 한편, 공사 현장에서는 작업반장 약선이 간을 이식받고 치유 능력을 가지게 된 네 번째 초능력자가 됩니다. 약선은 남들의 부상을 자신의 몸으로 옮겨 치유하고, 물을 마시면 회복되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히어로가 모이게 되고, 각자 힘을 합쳐 초능력 개그 어벤져스 하이파이브 팀을 결성합니다. 공사 현장 사고에서 완서는 태권 소녀의 실력을, 지성은 가스가 가득한 곳에서 인부를 구해내는 활약을 보여주며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데…
하지만 장기 이식은 착한 사람들에게만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이비인 새신교 교주 영춘은 자신이 일군 사업을 넘겨야 하는 처지에 놓이고, 신도 머리 수당을 50씩 쳐들이는 등 여러 인물들과 얽혀 있습니다. 교주 영춘은 췌장을 이식 받고 다른 사람의 생명력을 흡수해 젊음을 되찾는 능력을 얻고 30대 청년이 됩니다.
초능력이 생긴 것에 만족하지 않고 나머지 초능력자들을 찾아 나서는데…
영화 하이파이브 결말
영춘의 손길이 완서에게까지 미치고 아직 딸의 능력을 모르는 종민은 아빠라는 초능력을 발휘해보려 하지만, 그저 동네 태권도장 관장일 뿐이었습니다. 결국 완서가 직접 나서서 처리하지만 적들은 완서의 능력을 알아채게 됩니다.
교주 영춘은 엄청난 미남이 되어 아버지 젊었을 때의 모습을 하고, 세계의 절대자를 향해 나아가려 합니다. 점점 강해지는 영춘과 대면한 완서는 한눈에 그가 빌런 임을 눈치챕니다. 드디어 하이파이브 팀과 영춘 간의 세상의 운명을 건 최후의 전투가 벌어지는데…
‘월 ~ 하 천 추 ~’ – 영화 하이파이브 명대사 중에서
완서가 태권도 실력으로 영춘과 격투를 벌이는 사이 지성은 강풍으로 나머지 적들을 교란시킵니다. 그 사이 기동은 전자기파로 영춘의 사이비 교단을 무력화 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약선은 동료가 부상당할 때마다 치유하면서 결투가 계속됩니다.
(거창하게 썼지만 환장 액션이 벌어집니다.)
몇 번의 위기 중에 기동(유아인)이 쓰러질 뻔한 위기에서 지성이 인공호흡으로 구해냅니다. 하이파이브 팀은 결투가 지속되면서 점점 팀워크가 좋아지고 결국 환상적인 팀워크로 영춘을 제압하는데 성공합니다. 영춘은 능력이 사라지면서 원래의 노쇠한 모습이 되면서 log out ~~
모든 사건이 해결된 이후 하이파이브 5명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면서 끝이 납니다.
영화 하이파이브 해석
사이비 교주 영춘은 신장 이식을 하면 초능력이 생긴다는 것을 알고 수술을 통해서 2개의 능력을 얻게 되면서 최강자가 됩니다. 가장 미스테리인 하이파이브 선녀의 능력은 극 중에서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는데 초능력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합니다.
사실 영춘은 이미 젊음을 흡수할 수 있고 헐크의 괴력까지 가진 상태에서 다른 능력은 굳이 필요가 없는데 욕심을 내다가 결국 폭망하는 이야기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난 뒤 쿠키 영상에서는 하이파이브 시즌2를 살짝 예고하면서 끝이 납니다.
영화 하이파이브 관람평
영화 하이파이브 후기 한줄평 : 초능력 어벤져스 개그에 눈을 뜨다
개연성 따질 것 없이 진짜 대놓고 병맛 코믹인 것이 호감인 영화입니다. 주성치 영화를 보는 듯한 코믹 액션이 주를 이루는데 무빙의 초능력자들이 주성치화 된 영화입니다. 호불호는 있을 수 있겠지만 개그 타율은 은근 높은 편이라 ‘과속스캔들’, ”써니’를 연출했던 강형철 감독 다운 코미디 영화입니다.
후반부 액션이나 CG 등은 솔직히 좀 아쉬웠지만 영화 자체가 개그에 중심을 두고 있는 만큼 편하게 보셔도 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신장 이식과 초능력에 대한 떡밥만 잔뜩 뿌리고 웃음만 주고 떠났는데 시즌2가 제작된다면 그때 회수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형철 감독의 개그 어벤져스 영화 하이파이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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