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벼랑 끝에 서서 실화 평점 줄거리 결말 관람평 (+출연진 Straw 2025)

벼랑 끝에 서서(Straw, 2025)는 미국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하루하루를 전쟁처럼 살아가는 흑인 싱글맘 저나이어를 중심으로, ‘지푸라기 잡는 심정’의 절박함과 현실의 벽을 처절하게 그려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심리 스릴러입니다.

타라지 P 헨슨이 연기하는 저나이어는 아픈 딸 아리아를 위해 마트 캐셔와 청소 일을 병행하며 병원비와 월세, 급식비를 마련하지만, 사회적 편견과 냉담한 주변인, 그리고 예상치 못한 우연의 사슬에 휘말리며 벼랑 끝으로 내몰립니다. 영화는 저나이어가 집주인에게 쫓겨나고, 마트에서 해고당하며, 실수로 강도와 마트 매니저를 쏴버리는 충격적인 사건까지 겪게 되는 하루를 긴장감 넘치게 그려냅니다.

이후 은행에서 딸의 과학 과제물이 폭탄으로 오인되어 인질극까지 벌어지는 과정에서, 저나이어는 점점 더 깊은 절망과 고립에 빠집니다. 영화는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 현실의 부조리와 사회적 약자의 절박함, 그리고 엄마로서의 본능과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인간의 의지를 날카롭게 보여줍니다.

타라지 P 헨슨은 ‘히든 피겨스’, ‘엠파이어’ 등에서 보여준 강인함과 카리스마를 이번 작품에서 한층 더 깊이 있게 녹여내며, 관객에게 강렬한 감정선과 현실적인 공감을 선사합니다. 감독 타일러 페리는 ‘6888 중앙우편대대’, ‘메이드아’, ‘디아리의 결혼식’ 등 흑인 사회의 현실과 가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명성을 쌓아왔으며, 이번 작품에서도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 그리고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감정선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벼랑 끝에 서서야 비로소 자신의 본질을 알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깁니다. 영화는 넷플릭스 공개 직후 글로벌 차트에 오르며, 타일러 페리와 타라지 P 헨슨의 명성 덕분에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영화입니다.

영화 벼랑 끝에 서서 정보

  • 한국어 벼랑 끝에 서서 | 영어 Straw 2025 | 일본어 ストロー 絶望の淵で
  • 장르 드라마, 스릴러, 범죄, 미스테리
  • 감독 – 각본 – 각색 – 제작 타일러 페리
  • 출연진 타라지 P 헨슨, 쉐리 세퍼드, 테야나 테일러, 신드바드, 록몬드 던바, 애슐리 버셔, 마이크 메릴, 글린 터먼
  • 제작사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 | 배급사 넷플릭스
  • 개봉일 2025년 6월 6일
  • 러닝타임 105분
  • 제작비 – | 손익분기점 –
  • 촬영기간 4일
영화 벼랑 끝에 서서 실화 결말 관람평 평점 줄거리 (+출연진 2025 Straw)
영화 벼랑 끝에 서서 실화 결말 관람평 평점 줄거리 (+출연진 2025 Straw)

영화 벼랑 끝에 서서 평점

  • 로튼 토마토 평론가 46~50%, 관객 71~76%
  • 네이버 관람평 9.11
  • IMDB 6.6점(6,300명 이상)

타일러 페리 감독 필모그래피

‘6888 중앙우편대대’, ‘메이드아’, ‘디아리의 결혼식’ 등 흑인 사회의 현실과 가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이번 작품 역시 각본, 연출, 제작을 모두 직접 맡아 자신만의 비전을 극대화했습니다. 촬영은 단 4일 만에 마무리되어 화제가 되었으며, 타라지 P 헨슨과의 네 번째 협업으로 두 사람의 케미가 돋보입니다.

영화 벼랑 끝에 서서 출연진

저나이어 (타라지 P 헨슨 @tarajiphenson): 딸 아리아를 둔 흑인 싱글맘. 생활고와 사회적 차별에 시달리며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필모그래피 : 히든 피겨스(2016), 왓 맨 원트 (2019)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8), 벼랑 끝에 서서(2025)

니콜(쉐리 세퍼드): 은행 지점장. 저나이어의 사정에 공감하며 상황을 진정시키려 노력한다.

테야나 테일러: 경찰

영화 벼랑 끝에 서서 줄거리

영화 벼랑 끝에 서서 줄거리
영화 벼랑 끝에 서서 줄거리

지나이어라는 흑인 여성은 혼자서 자주 아픈 딸 8살 딸아이를 키우며 살아간다. 그녀는 투잡을 뛰며 열심히 일하지만, 발작 장애가 있는 딸의 약값이 턱없이 비싸 극단적인 생활고에 시달린다. 집안 살림은 엉망진창이고, 가끔 가스도 끊겨 찬물로 샤워를 하며, 월세도 밀려 집에서 쫓겨나기 직전이다. 딸은 학교 급식비조차 내지 못한다.

집을 나서며 자니야는 휠체어를 탄 이웃에게 거스름돈을 주는데, 이를 본 집주인은 분노하며 오전 10시까지 월세를 내지 않으면 내쫓겠다고 협박한다. 지나이어는 여느 날과 다름없이 딸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자신이 일하는 마트로 간다.

딸이 그날 따라 말을 듣지 않아 지각을 하게 되고, 마트 사장은 지각했다며 호통을 친다. 딸의 급식비 때문에 월급을 미리 달라고 하지만 당연히 거절당한다. 아리아를 학교에 데려다준 후, 자니야는 슈퍼마켓에서 일하러 간다.

그런데 갑자기 딸아이의 학교에서 오라는 연락이 와서 마트 사장에게 사정을 하고 잠시 자리를 비운다. 은행 잔고를 싹싹 긁어모아 딸의 급식비를 마련해 가려 하지만 결국 잔고 부족으로 돈을 구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학교에 간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지나이어가 더 이상 딸을 제대로 키울 수 없다고 판단해 아동복지국에 신고한 상황이고, 아동복지국은 지나이어의 딸을 데려가 버린다.

딸을 빼앗긴 지나이어는 패닉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우연히 휴가 중인 경찰관의 차와 트러블이 생긴다. 그 차 주인은 지나이어에게 보복 운전을 하고, 지나이어는 사고를 당한다. 그런데 보복 운전을 한 차주인이 하필 경찰이었고, 사고를 수습하러 온 동료 경찰 역시 벌금을 낼 돈이 없다는 이유로 지나이어의 차를 압류한다. 그리고 차주인은 한 번만 더 내 눈에 띄면 총으로 쏴 죽이겠다고 지나이어를 협박한다.

집주인은 월세를 내지 못한 지나이어의 집을 빼앗고, 그녀의 살림을 비가 잔뜩 쏟아지는 바깥에 버린다. 지나이어는 울면서 딸이 과학경진대회용으로 만든 과제물과 약만을 챙겨 마트로 돌아간다. 가까스로 마트에 돌아오지만, 자리를 오래 비운 탓에 마트 사장은 지나이어를 해고한다.

지나이어는 자신이 일한 월급을 달라고 하지만, 해고당한 사람은 3일 후에 우편으로 월급을 받게 된다고 한다. 상사를 찾아가 항의하러 슈퍼마켓으로 가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두 명의 무장강도가 들이닥치고, 한 명은 아리아의 가방을 요구한다. 자니야가 거절하자 그녀는 폭행을 당한다.

지나이어와 강도가 실랑이를 하다가 강도가 총에 맞아 죽게 되고, 사장은 지나이어가 강도와 한패였다고 판단해 그녀를 신고하려 한다. 상사는 자니야가 강도를 자작극으로 꾸몄다고 비난하며 911에 신고하지만, 자니야는 강도가 자신의 명찰을 보고 이름을 불렀다고 설명한다. 자니야는 당황해 상사를 쏘아 죽이고 급여를 들고 도망친다.

그리고 피 묻은 수표를 들고 건너편 은행으로 가서 자신의 월급 521달러로 바꿔달라고 한다. 직원은 신분증이 없다며 자니야의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주지 않는다. 절박한 자니야는 총을 꺼내고 직원은 그제야 응하지만, 무음 경보기를 작동시킨다.

그리고 그녀가 들고 있던 딸의 과학경진대회용 과제물을 사람들이 폭탄으로 오인해 사건이 커지고 결국 FBI까지 출동한다. 비참한 상황과 우연이 계속 맞물리며 지나이어는 한계까지 몰리고, 은행 안의 사람들을 졸지에 모두 인질로 잡은 은행 강도에 폭탄 테러범이 되어버리는데…

영화 벼랑 끝에 서서 결말

영화 벼랑 끝에 서서 결말
영화 벼랑 끝에 서서 결말

은행 안에서 경찰들과 대치하는 과정 중, 마트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여형사와 은행 점장 두 사람은 지나이어의 딱한 사정을 이해하고 그녀의 편에서 이 사건을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또한 지나이어의 딱한 사연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편으로 돌아선다.

직원 테사가 화장실 창문에 메시지를 적어 아리아 가방에 있는 ‘폭탄’이 사실은 과학 프로젝트라고 밝힌다. 레이먼드는 자니야를 괴롭힌 경찰관을 찾아내 구금한다. 저나이어는 FBI가 그 경찰관의 신분을 확인해달라고 요구하지만 거절당하자, 레이먼드는 니콜에게 사진을 들려보낸다. 자니야는 경찰관을 확인하고서야 인질들을 풀어주지만, 니콜만 곁에 남는다.

저나이어는 어머니로부터 전화를 받는데, 어머니는 아리아가 전날 밤 발작으로 죽었다고 상기시킨다. 플래시백이 이어지며, 아리아가 하루 종일 곁에 있었다는 것은 자니야의 환각이었음이 드러난다. 학교와 CPS의 연락도 실제로는 없었고 니콜은 아리아의 죽음을 알고서 저나이어를 보호하기 위해 남은 것이다.

지나이어의 딸은 하루 전에 발작이 심해져 이미 죽은 상황이었다. 지나이어는 그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딸의 급식비와 약값을 마련하기 위해 환상 속에서 하루종일 살며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벼랑 끝에서 발버둥 쳤던 지나이어는 그제서야 진실을 깨닫게 된다.

자신의 딸이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 지나이어는 은행 지점장과 여형사의 설득 끝에 스스로 인질들을 풀어주고 은행 밖으로 걸어 나온다. 그리고 모든 것을 잃은 듯 절망에 찬 표정으로 수갑에 차인 채 경찰서로 연행된다.

영화 벼랑 끝에 서서 결말 해석

벼랑 끝에 서서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저나이어는 경제적 빈곤, 사회적 편견, 그리고 가족의 상실 속에서 점점 더 깊은 절망에 빠집니다. 영화는 단순히 주인공의 불운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그녀를 둘러싼 사회 구조와 인간의 연민, 그리고 희망의 가능성을 질문합니다.

마지막 반전은 저나이어가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희망을 찾지만 결국 모든 것이 허상이었다는 것을 알면서 끝이 납니다. 딸을 위해 발버둥 치다 온갖 사건 사고에 휘말렸는데 정작 딸은 죽고 없었던 안타까운 결말입니다.

가난이 얼마나 비싼지 모른다(You don’t know how expensive it is to be poor) – 벼랑 끝에 서서 명대사 중에서

벼랑 끝에 서서 실화

타일러 페리 감독은 자신의 삶과 주변에서 본 수많은 싱글맘의 고단한 삶, 그리고 사회적 지원이 부족한 이들의 현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다고 합니다. 과거 실제로도 의료비나 생활비 문제로 은행을 턴 사례가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2000년 캐나다의 한 은행지점장이 딸과 함께 납치된 뒤 강제로 은행을 털게 된 사건, 2010년 미국 오리건의 한 싱글맘이 월세를 마련하기 위해 은행을 턴 사건 등이 있었습니다.

감독은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흑인 싱글맘의 고단한 삶과 경제적 어려움, 제도적 소외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은행을 턴 사례(예: 2000년 캐나다 은행지점장 사건, 2010년 오리건 싱글맘 사건 등)는 있으나, 영화는 이들 사건을 참고만 한 픽션입니다.

영화 벼랑 끝에 서서 관람평

벼랑 끝에 서서 후기 한줄평 : 미국판 운수 좋은 날…

타라지 P 헨슨은 실제로 이 영화의 각본을 읽고 감정적으로 깊이 몰입해 연기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리얼한 연기 덕에 관객들은 환상을 보고 있는 상황인지도 모른채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화려한 블록버스터도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 실화 스토리도 아니지만 그 어떤 영화보다 현실을 리얼하게 그린 영화입니다.

블라인드 사이드 실화 마이클 오어 근황 프로필 및 영화 줄거리 결말 관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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