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2025)는 드림웍스의 대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최초의 실사 영화입니다. 2010년 첫 애니메이션 개봉 이후 전 세계적으로 16억 달러가 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사랑받은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3부작을 모두 연출했던 딘 데블로이스 감독이 직접 실사 연출을 맡아 원작과의 싱크로율을 살렸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수백 년간 바이킹과 드래곤이 전쟁을 벌여온 섬 ‘버크’입니다. 족장 스토이크의 아들 히컵(메이슨 테임즈)은 작고 연약한 체구와 겁 많은 성격으로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합니다. 바이킹의 전통은 드래곤을 쓰러뜨리는 것이지만 히컵은 우연히 만난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나이트 퓨리)와 친구가 되면서 인간과 드래곤이 편견을 깨고 친구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히컵은 용감한 전사 아스트리드(니코 파커), 괴짜 대장장이 고버(닉 프로스트)와 함께, 바이킹과 드래곤 모두를 위협하는 고대의 적에 맞서 싸우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히컵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용기와 리더십을 발견하고, 드래곤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원작의 명장면인 히컵과 투슬리스의 비행이 영화 실사화와 함께 최첨단 CG, IMAX 포맷으로 생생하게 구현되었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정보
- 영어 : How to Train Your Dragon | 일본어 : ヒックとドラゴン
- 장르: 판타지, 어드벤처, 액션, 가족
- 감독: 딘 데블로이스 | 각본: 딘 데블로이스 | 각색: 딘 데블로이스 | 제작: 마크 플랫, 애덤 시겔
- 출연진: 메이슨 테임즈(히컵), 니코 파커(아스트리드), 제라드 버틀러(스토이크), 닉 프로스트(고버), 줄리안 데니슨, 가브리엘 호웰, 브론윈 제임스, 해리 트레발드윈, 루스 코드, 피터 세라피노윅, 머레이 맥아더
- 촬영: 존 슈워츠먼 | 음악: 존 파웰 | 무술: 스티브 브라운
- 촬영기간: 2023년 6월 ~ 2024년 5월(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등)
- 제작사: 드림웍스, 마크 플랫 프로덕션 |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
- 개봉일: 2025년 6월 6일(한국), 2025년 6월 13일(북미)
- 러닝타임: 125분
- 제작비: 약 2 달러
- 손익분기점: 약 4억 달러 추정
- 박스오피스: 개봉 전, 북미 1억 달러 이상 전망 / 대한민국 관객수 집계 중
- 상영 등급: 전체 관람가
목차
드래곤 길들이기 박스오피스
- 손익분기점 4억 달러
- 제작비 2억 달러
- 관객수 00명
제작비는 약 2 달러, 손익분기점은 4억 달러 내외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전 세계 가장 먼저 개봉하는데 원작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 흥행 3위를 기록했습니다. 여담으로 일본에서는 원작이 흥행이 폭망해서 9월에서야 개봉할 예정입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평점
- CGV 골든에그지수 97%
- 로튼 토마토 신선도 00%
드래곤 길들이기 출연진
히컵(메이슨 테임즈): 바이킹 족장 스토이크의 아들로, 작고 연약하지만 창의적이고 따뜻한 성격의 소년입니다. 드래곤과 친구가 되며 마을의 전통을 바꾸는 주인공입니다.
아스트리드(니코 파커): 용감하고 똑똑한 바이킹 소녀로, 히컵의 친구이자 동료 전사입니다. 처음에는 히컵을 의심하지만, 점차 그의 신념과 우정을 이해하게 됩니다.
스토이크(제라드 버틀러): 히컵의 아버지이자 바이킹 족장입니다. 강인하고 엄격하지만,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고버(닉 프로스트): 마을의 대장장이이자 히컵의 멘토입니다. 유쾌하고 괴짜 같은 인물로, 히컵을 따뜻하게 응원합니다.
투슬리스: 나이트 퓨리 종족의 전설적인 드래곤. 히컵과 친구가 되어, 인간과 드래곤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열쇠가 됩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줄거리
히컵은 버크 섬에 사는 바이킹 족장 스토이크의 아들입니다. 히컵이 살고 있는 버크 섬은 7대째 드래곤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훌리건 바이킹의 섬입니다. 이 섬에서는 바이킹과 무시무시한 드래곤들의 전투가 끊이지 않습니다.
주인공 히컵은 족장 스토이크의 외아들이지만, 작고 마르고 무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 항상 문제를 일으키는 마을의 문제아로 여겨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컵은 드래곤을 잡아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을 버릴 수 없습니다. 드래곤 사냥에 재능이 없는 약한 10대 소년 히컵은 드래곤과 싸우고 싶어하지만, 어른들은 반대합니다. 고버는 히컵의 아버지를 설득해 히컵이 다른 10대들과 함께 드래곤 사냥 훈련에 참가할 수 있게 하고, 히컵은 바이킹 전사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래곤이 마을을 공격하자 바이킹들은 온 힘을 다해 싸우는데…
어느 날, 평소처럼 드래곤이 마을을 공격하자 히컵은 자신이 만든 발리스타로 가장 신비롭고 무서운 드래곤인 “나이트 퓨리”를 쏘아 떨어뜨립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를 믿지 않고, 아버지 역시 히컵이 나와서 문제를 일으켰다고 꾸짖습니다.
다음 날, 히컵은 나이트 퓨리가 추락했을 만한 곳을 찾아 나서고, 마침내 밧줄에 묶여 움직이지 못하는 나이트 퓨리를 발견합니다. 히컵은 단검을 꺼내 드래곤을 죽이려 하지만, 두려움에 떨고 있는 드래곤의 눈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죽이지 않고 밧줄을 끊어줍니다. 풀려난 나이트 퓨리는 곧장 히컵에게 달려들지만 죽이지 않고 사라집니다.
이후 히컵은 다른 아이들과 함께 드래곤 훈련에 참가하지만 이전과 같은 열의가 없어집니다. 자신이 드래곤에 대해 배운 것과 실제 경험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나이트 퓨리를 찾아갑니다. 히컵은 호숫가에서 나이트 퓨리를 발견하고, 드래곤이 꼬리 지느러미가 없어 날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날 이후 히컵은 매번 훈련이 끝난 뒤 호숫가에 들러 나이트 퓨리에게 먹이를 주고, “투슬리스”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점점 가까워집니다. 히컵은 투슬리스를 위해 새 꼬리 지느러미를 만들어주고 함께 날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새 꼬리를 단 투슬리스는 다시 날 수 있게 되고 히컵이 함께 날며 둘의 우정은 더욱 깊어집니다이 과정에서 히컵은 드래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됩니다.
투슬리스 덕분에 히컵은 알게된 지식을 활용해 힘을 쓰지 않고도 여러 종류의 드래곤을 길들이며 훈련생 중 최고의 성과를 내고, 마침내 최고의 훈련생으로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훈련생은 마을 사람들 앞에서 드래곤을 죽여야 하기에 히컵은 마냥 기뻐할 수 없는데…
히컵은 가장 무서운 드래곤인 나이트 퓨어리를 잡는 데 성공하지만, 차마 죽일 수 없습니다. 더구나 히컵은 다친 나이트 퓨어리를 도와주고, “투슬리스”라는 이름까지 붙여줍니다. 마을 사람들 몰래 투슬리스를 돌보며 둘은 친구가 됩니다. 투슬리스를 통해 히컵은 드래곤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얻게 되고, 투슬리스의 꼬리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인공 꼬리를 만들어 달아줍니다. .
한편, 지금까지 최고의 훈련생이었던 아스트리드는 히컵이 자신의 자리를 빼앗은 데 화가 나 뒷조사를 시작합니다. 원래 드래곤을 무서워하던 점을 히컵이 갑자기 변한 것을 수상하게 여긴 아스트리드는 히컵을 몰래 따라가 투슬리스를 발견하고 도망치려 합니다. 하지만 히컵이 투슬리스를 애완동물처럼 길들이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마을에 알리려 하지만 히컵이 아스트리드를 투슬리스에 태워 함께 하늘을 날게 됩니다.
아스트리드는 투슬리스를 타고 하늘을 난 이후 드래곤에 대한 생각이 바뀌기 시작하는데…
버크로 돌아가는 길에 투슬리스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어디론가 날아가고, 히컵과 아스트리드는 많은 드래곤들이 양이나 물고기 같은 먹이를 물고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을 봅니다. 드래곤들은 용암이 가득한 동굴로 들어가 먹이를 용암 속에 떨어뜨립니다. 그 동굴에는 사나운 거대 드래곤 “레드 데스”가 살고 있고, 다른 드래곤들은 레드 데스에게 먹이를 바치도록 강요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버크로 돌아온 아스트리드는 자신들이 본 것을 족장에게 알리려 하지만, 히컵은 투슬리스가 잡혀 죽을까 두려워 시간을 달라고 부탁하는데…
드래곤 길들이기 결말
다음 날, 히컵은 훈련장 결승에서 드래곤을 죽여야 하는 최종 시험에 임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보는 앞에서 무기를 내려놓고 투슬리스와 했던 것처럼 드래곤을 길들이려 합니다. 막 성공하려는 순간, 스토이크가 흥분해 드래곤을 자극하고, 드래곤이 히컵을 공격합니다. 멀리서 히컵의 비명을 들은 투슬리스가 달려와 히컵을 구하지만 이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붙잡힙니다.
스토이크는 아들이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에 분노해 투슬리스를 배에 실어 레드 데스의 둥지로 향합니다. 아스트리드는 절망에 빠진 히컵을 위로하고, 히컵은 그녀의 격려로 훈련장에 있던 드래곤들을 풀어주고 다른 훈련생들과 함께 레드 데스의 둥지를 쫓아갑니다.
먼저 도착한 이들은 레드 데스의 압도적인 힘에 맞서지 못하고 혼란에 빠집니다. 훈련생들이 도착해 힘을 합쳐 레드 데스에 맞서기 시작합니다. 히컵은 묶여 있는 투슬리스를 구하려 하지만 배가 부서지며 물에 빠집니다. 스토이크는 히컵과 투슬리스를 모두 구하고, 모든 일에 대해 사과하며 히컵이 자신의 아들인 것이 자랑스럽다고 고백합니다. 히컵과 투슬리스는 레드 데스를 구름 위로 유인해 지혜를 발휘해 레드 데스를 추락시켜 폭발하게 만들고, 마침내 쓰러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이 과정에서 히컵도 위험에 처하지만, 투슬리스가 그를 구합니다.
이후 드래곤들은 레드 데스의 억압에서 벗어나 버크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게 됩니다.
히컵은 레드 데스와의 전투에서 다리를 잃고 의족을 하게 됩니다. 꼬리 지느러미가 찢긴 투슬리스와 다리를 잃은 히컵이 나란히 걷는 모습은 둘이 생사의 위기를 함께 넘기며 우정이 더욱 깊어졌음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히컵, 아스트리드, 그리고 친구들이 드래곤을 타고 하늘 높이 나는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해석
영화는 “다름”과 “포용” 그리고 “장애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명작입니다. 히컵은 사회와 가족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꿉니다. 장애를 입은 드래곤 “투슬리스”의 활약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편견을 극복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화입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관람평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중 최초로 실사회한 영화로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감독인 딘 드볼루아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 덕에 원작과의 싱크로율이 높은 편입니다. 스토리 텔링 하나 만큼은 최고로 꼽히는 만큼 원작에서 귀여운 캐릭터였던 투슬리스 등이 드래곤들이 살짝 무섭게 바뀐 것이 달라진 점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볼만한 2025년 최고의 환타지 영화로 추천합니다.
(참고로 드래곤 길들이기 시즌2 개봉은 2027년에 한다고 합니다.)